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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날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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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네는 삶에 취하여 오늘을 살아간다.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 조차도 나의 삶의 종착점에 대하여 생각하는 이들은 드물다.
이러한 사람들과 삶의 종착점인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물론 여기에도 긍정과 부정의 삶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그래도 죽음이라는 삶의 종착점을 생각하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은 더욱 빛날것이라는 것이 부처님의 삶에 대한 생각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죽음에 대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면서 이에 많은 것들을 할애하고 있다. 물론 삶의 행복도 중요하다. 하지만 다음의 삶도 중요하기에 연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이다. 오늘만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생각의 여백이 없기에 아무런 것도 남을 것이 없을 것이다. 그져 살아가는 삶에 애착과 부정의 생각들로 점철되어 미래의 나의 삶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애착과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현생에서의 삶도 힘들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특징이 아닌가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노래 가사에나 나오는 100세 시대에 살아가게 되었다.
많은 것들이 변해가는 지금 우리는 지금 과거의 삶과 사고를 그대로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생각하고 대책을 새워야 할것이다. 우리의 삶의 사고와 젊은이들의 사고는 전혀 다른 사고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문화적으로 접근하면 샘문화에 가까운 삶의 사고로 우리네의 사고와는 다름을 인정하고 나의 삶을 설계해야한다. 이것이 최소한의 나의 미래를 유지하는 것이 될것이다. 이로 인하여 사람이 살아가는 그러한 삶의 냄새가 나의 주변에서 날 것이다. 그렇지 않고 나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정말 어렵게 될 수도 있음을 스스로 알아차리면 좋겠다.

 오늘 앞에 천상병 시인의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라는 시를 다시금 새기면서 내 자신이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도 대비하여 생각해보는 그러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삶의 태도가 부처님이 바라는 것일 것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은 때로는 엄청난 희생이 따를수 있음을 스스로 자각하고 대비하는 삶을 살아가자. 주위를 살펴보라 무엇이 나의 삶에 더 유익하고 미래를 밝게 할 것인지도 생각하라. 조금 더 양보하면서 나의 삶을 충실이하는 것이 바로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저금을 하는 것일것이니 억울해하지 말라. 베푸는 이는 반드시 받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보는 그런 삶으로 바꾸어보도록 해보시면 어떨까요?

 죽음은 항상 나의 삶에 반드시 다가온다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제불보살님 또한 우리네 삶에 항상 함께 한다는 사실도 확실합니다.
너무 순간 순간의 것에서 얻고자하지 말고 멀리 내일의 삶도 생각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합시다.

 혜성성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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