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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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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시 마음의 여백을 찾아 바람을 쐐러 나갔다.
항상 나가는 길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사믓 다른 느김으로 다가왔다.
봄은 왔건만 대지는 아직 몸은 이르다는 신호를 자꾸 보내는듯 어지럽게 했다.

 부처님은 스스로의 고통을 넘어 평안을 찾았지만, 그래도 연민과 고통은 수반되었으리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누구도 알 수가 없는 그런 경지의 삶이라는 것이 마냥 좋을 수만은 없다는 것이 현실이기에 부처님도 그 많은 말씀을
하셨을 것이다. 그중에서 그래도 알아 들을수 있는 이들이 있었기에 위안을 삼으셨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해
부처님의 수고로움은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더욱 심했을 것이다.

 현실의 삶에서 사계절이 그져 하세월하듯이 지나가건만, 몸은 더욱 애닯게하는 것은 아마도 고통의 시간이 더 길기 때문일것이다.
예전의 삶에서도 봄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낭만은 아니였다는 것이 우리네 어렸을때의 기억들이다. 오직하면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스스로 봄의 싱그러움이라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이것을 얼마나 불교적으로 바라다볼 수 있는가? 그져 세월을 보내는 것으로 위안과 미래의 삶을 결정지을 것인가 오늘 이시간 되새겨보아야 할것이다.

 다시금 부처님의 삶들을 생각해본다.
아마도 그분의 삶의 괴적들을 살피는 것이 최선의 수행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수행법이라든가 이론의 깊이와 별개로 그분의 삶을 생각하고 그분의 고민들을 생각해본다는 것이 어쩌면 우리네의 수행에 더욱 깊이있게 다가갈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무엇을 했네. 무엇을 하고 있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고민해보고 바라다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우리는 살펴야 할것이다. 바로 보라고 한 것도 현상에 대한 것이 아님을 알기에 우리가 무엇에 고민을 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살펴야 할것이다. 과거의 업연들을 바라다보고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아마도 바로 보는 눈은 더욱 밝아질것이다. 여러분은 봄을 어떻게 바라다보고 계신가요?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니 불교가 무엇인지 고민은 해보고 계시나요?

 세월을 보내는 혜성성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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