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청명한 날입니다. > 스님과의 대화

참으로 청명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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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hang 2

4,717 2015.07.02 08:35

본문

참으로 청명한 날입니다.
여름인가 하지만 언제 겨울이 다가와 우리를 움추리게 할지 모릅니다.
한 시간 한 시간이 별거아니라지만 어느덧 7월이고 겨울의 문턱에 와서 지난날을 새겨볼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인생이라면 너무 힘들게 아둥바둥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람의 본능은 이것을 거부하고,
현재의 현상에 너도 나도 빠져서 헤메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부처님은 이러한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을 했는지는 여러분이나 저나 알고 있지만 이것을 실행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이것이 육도윤회를 돌고 도는 근본 이유이기도 하지요. 이시간 잠시 머물러 미래와 과거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한지요. 그러다보면 어떻게 삶을 살아야하는지 알 수도 있습니다. 혹여 보여지는 현상만을 고집하여
남을 괴롭히거나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다시 보아야합니다.

지금 마음을 돌이켜서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는지 살피고 주변의 사람에게 다가가야합니다.
지금 때를 놓치면 언제 기회가 다시 오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아직하면서 세월을 보내버립니다.
내 자신이 옳고 그름은 때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에 매이면 끝입니다. 스스로 잘난것 같지만 상태가 있어
내 자신이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나 자신보다도 더 나은 사람은 줄지어 있다는 것을 망각하기도 하지만 꼭 명심하세요.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나를 바라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락산에서 연수성민합장.

댓글목록

원명지 2015.07.02 11:29

가슴으로 깨어나기를 _{}_
마음으로 인정하기를_{}_
몸으로 내려놓기를 _{}_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법혜 2015.07.02 23:05

맑디 맑은 그런날~~
내 안에 지금
무엇으로 살림 살이를 채우면서 가는지?
다시 들여다보구
다시 다시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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