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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지지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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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6   2015.05.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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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지지( 老馬之智 ).
 늙은 말의 지혜란 뜻으로
하찮은 인간일지라도 나름대로의 경험과 지혜가 있음을 비유한 말.
성인의 지혜를 소중히 여길 것을 말하는 고사성어이다.                  -한비자

 젊다는 것은 좋은 것이고, 또한 미래가 무궁무진하기에 더욱 값지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인지 나이가 먹어가는 것을 퇴물처럼 인식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늘어
불평을 많이 하게되는 것도 또한 현실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할까?
모든 것이 그져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진데, 우리는 너무 쉽게만 얻으려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옛것의 소중함이 사라져가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듯이 어른을 공경하지 않고 조언을 듣지 않는
세상으로의 변화는 크나큰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임에 분명하다.
 
 우리는 모두 늙어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이것은 누구나 그렇게 되어진다는 것을 망각할 따름이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지혜는 그져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것들은 경험이 많은 것을 결정한다.
우리는 무엇을 경험했는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른이 필요하고 성인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조금은 고리타분하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없어져야하는 것은 아니다. 나 스스로 그러한 경험을 축척하다보면,
결국 나도 그렇게 늙어버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인정을 해야만하는 그런 사회 구조로 만들어야한다.

 오늘도 많은 경험들을 하겠지만, 다시금 생각해보자. 주위를 둘러보면서...

 모락산에서 관음재일 기도를 마치고...

연수성민합장.

[이 게시물은 smchang님에 의해 2015-05-12 12:51:55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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