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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행하는 자가 미래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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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9   2016.07.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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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은 깨달음의 길을 자세히 설명하는 도덕적이고 철학적인 체계입니다.
그리고 단순한 학문적인 관점에서 다루어질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교리에 대한 실제적인 실천이 없이
 단순히 배우기만 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실천하지 않고 배우기만 하는 자는 향기가 없는 화려한 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류에 빠지는 부분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진정으로 나의 자아를 위하여 나아가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포장만을 위하고 나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살펴야합니다.

 이것이 법을 이야기하는 부처님의 말씀으로 법을 배우지 않는 자는 눈 먼 사람과 같다하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법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책을 많이 저장해 둔 도서관에 불과 하다 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최선인양
그렇게 나아가고 있음을 인식하지도 못하면서 나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파생되는 것들이 주위를 힘들게 하는 것이지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들도 중요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지요.
가끔 이러한 분들을 봅니다. 많은 경전을 배우고 읽었다고 하면서 진정으로 중요한 불교 정신이 사라져버리는
속칭 절집귀신들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어디에 방점을 찍어 나아가고 있는가요?
부처님이 항상 이야기하는 나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하여 어떻게 설정해서 나아가고 계시는가요?
같은 물음을 두 번이나 물었는데,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행해야 합니다. 현재가 아닌 미래입니다.
오늘 내 자신이 해결이 가능하다면 문제는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야 미래의 현생이든 내생이든
결과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수자상에 걸려 혹은 아상에 결려서 혼자만을 위하여 나아가면 결과는 불을 보는 듯합니다.

 제불보살님이 항상 곁에 있음에 힘이 나듯이 나만을 보지 마시고 주위도 둘러보고 진정으로 고민하는 것들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부처님 법이고 우리가 행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지금 보여지는 현상에 나 자신이 함몰되어 주위를 살피지 못한다면 진정한
불교인이 아닙니다. 제불보살님의 가피가 함께하기를 모두에게 기원합니다. 그져 바라다보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고 목적의 부제가 얼마나 무서운 것을 알기에 오늘도 눈물을 흘림니다.

 모락산에서 연수성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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