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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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4 2016.08.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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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산사의 가을인가?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날이네요.
이렇게 비가 오기를 얼마나 간절히 기대 했건만 시절 인연이 되지 않아 그토록 애를 태웠나 봅니다.
이제 날씨는 쌀쌀해 지고 아침 저녁으로는 추운게 언제 여름인가 생각하게 하는 그런 날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지만 역시 제일 무서운 것은 사람이요. 정신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네의 심성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모르나 계절의 변화만큼 사람의 마음도 변하니 이것이 문제인가 생각해봅니다.
예전 세월에 대한 담론에서 생각하게 했던 일들이 자꾸 떠오르는 것은 변화의 시절이 아닌가합니다.
이것이 나의 마음이요. 부처님 마음을 닮아가려는 그런 마음이 아닌가 위로를 해보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려합니다.
함께 걸어가야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으련만 사람이 많음에도 사람이 그리운 것은 무슨 조화일까요? 역시 저의 부족함인가요?
부처님은 비오는 안거기간에 무슨 생각들을 정리하셨을까요?
이처럼 짧은 시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여러 여건의 불리한 상황에서 고민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하셨을 것을 생각해보면
저의 이러한 생각들이 다 너무 넘치는 생각이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역시 중생심이 일어나는 것은 어찌 할 수 없겠지요^^
새벽 공기의 차가움을 느끼며 종성소리도 그에 발맞추어 다르게 느껴지는 그런 날들 이제 다시 시작하렵니다. 마음의 변화를 통하여 전체를 바꾸어버린다는 것을 알기에 시도합니다.
항상 제불보살님의 가피가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기에 저의 부족함이 더욱 드러나는 그런 나날.
새롭게 태어나렵니다. 극락에 살면서 극락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 오늘 다시 한탄을 합니다.
인연의 소중함에 사람이 더욱 그리워지는 그런 날. 연수성민합장.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날이네요.
이렇게 비가 오기를 얼마나 간절히 기대 했건만 시절 인연이 되지 않아 그토록 애를 태웠나 봅니다.
이제 날씨는 쌀쌀해 지고 아침 저녁으로는 추운게 언제 여름인가 생각하게 하는 그런 날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지만 역시 제일 무서운 것은 사람이요. 정신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네의 심성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모르나 계절의 변화만큼 사람의 마음도 변하니 이것이 문제인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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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나의 마음이요. 부처님 마음을 닮아가려는 그런 마음이 아닌가 위로를 해보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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