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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150여 명 청춘, 2023 영부디스트 캠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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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9   2023.08.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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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영부디스트 캠프’ 입재식
8월4~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전국 각지서 150여 명 청년들 모여
‘불교’ 아래 교감하며 하나되기 시작
범해스님 “함께하는 기쁨 느끼길”
청년 불자 미래 응원하는 축사 쇄도
6일 총무원장 진우스님 특별강연도

‘제14회 영부디스트 캠프’가 ‘제14회 영부디스트 캠프’가 8월4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0여 명의 대학생 불자들이 하트를 만들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BTI I(성격유형 내향형)인 법우에게는 천천히 다가가기” “하루 2번씩 칭찬해주기” “눈 마주치면 웃어주기” “일상 속 고민들 잠시 잊고 행복하기” “이번만큼은 선택적 E(외향형)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무더위를 뚫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0여 명의 대학생 불자들은 유쾌하면서도 세심한 모습이었다. 초면이지만 너나할 것 없이 MBTI를 물으며 말문을 열었고, 서로의 성격유형을 고려해 2박3일간 지낼 캠프 규칙을 정했다. ‘리액션 무조건 잘하기’ 규칙에 따라 환호와 박수소리가 넘쳤던 8월4일 한국문화연수원 안, 대학생 불자들은 ‘제14회 영부디스트 캠프’ 1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유정현, 이하 대불련)는 8월4일부터 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및 마곡사 일대에서 ‘제14회 KBUF Young Buddhist Camp’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 주제는 ‘찬란한 도반, 빛나는 지금’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에 마주하는 청년들이 서로에게 도반이 되어 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지금’의 가치와 행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다.

2박3일간 캠프는 입재식과 함께 막을 열었다. 입재식에는 포교원 포교원장 범해스님, 포교부장 선업스님,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한국문화연수원 본부장 인월스님, 포교원 신도국장 윤성스님 등이 자리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과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최승태 대불련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조용석 대불련 지도위원장도 함께했다.

경희대 백수정 씨, 경북대 주현우 씨가 입재식에 앞서 '삼대강령'을 외치고 있다. 대학생 불자들은 젊은 구도자가 되어 부처님 법안에서 참다운 삶을 살아갈 것을 약속했다.경희대 백수정 씨, 경북대 주현우 씨가 입재식에 앞서 '삼대강령'을 외치고 있다. 대학생 불자들은 젊은 구도자가 되어 부처님 법안에서 참다운 삶을 살아갈 것을 약속했다.
포교원 포교원장 범해스님이 청년 불자들에게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포교원 포교원장 범해스님이 청년 불자들에게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유정현 대불련 회장.유정현 대불련 회장.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도 축사를 전했다.마곡사 주지 원경스님도 축사를 전했다.
이밖에도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 등이 청년 불자들의 미래이밖에도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 등이 청년 불자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포교원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무더위에도 불교 아래 모인 청년 불자들을 환영하며, 캠프에서 밝은 에너지를 주고받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소원과 발원의 차이를 설명하고 “소원은 개인의 삶에 초점이 맞춘 것이나 발원은 ‘함께’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이곳에 모인 여러분들이 소원을 발원으로 돌려 더 많은 이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정현 대불련 회장은 ‘아함경’ 구절을 읊으며 말문을 열었다. 유정현 회장은 “도반은 서로를 살펴 불도로 나아가는 존재라고 했다”며 “캠프를 통해 도반들과 ‘함께’이기에 더욱 빛나는 순간들을 경험하고, ‘지금’의 가치와 행복의 근원을 알고, 이를 기반으로 매순간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의 중심이 될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45년 전 대불련 활동을 했던 청년 불자였다. 이제는 스님으로서 대학생 불자들을 마주하게 된 현재에 감회를 표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신뢰하며 진리의 벗이자 젊은 구도자가 되어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윤식 대불련 중앙신도회장,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 최승태 대불련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조용석 대불련 지도위원장 등이 축사를 통해 청년들이 진정한 불자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을 보냈다.

입재식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몸의 에너지를 쓰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시간이다.입재식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몸의 에너지를 쓰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시간이다.
손을 잡고 웃고 있는 청년 불자들.손을 잡고 웃고 있는 청년 불자들.
문을 활짝 열어주면 꼬인 동선이 풀린다. 청년 불자들이 서로에게 문을 만들어주고 있다. 문을 활짝 열어주면 꼬인 동선이 풀린다. 청년 불자들이 서로에게 문을 만들어주고 있다. 
청년 두 명이 서로 맞잡은 두 손에 의지한 채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청년들이 맞잡은 두 손에 의지하며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두 명에서 네 명, 여덟 명으로 인원을 늘리며 '자리에서 일어나기'를 반복하고 있는 청년 불자들. 2명에서 4명, 8명으로 인원을 늘리며 '자리에서 일어나기'를 반복하고 있는 청년 불자들. 
어느덧 인원은 16명으로 늘어났다. 일어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는 청년 불자들.어느덧 인원은 16명으로 훌쩍 늘어났다. 청년 불자들이 일어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서로에게 의지해 자리에서 일어난 한 그룹이 성공을 자축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서로에게 의지해 자리에서 일어난 한 그룹. 성공을 자축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입재식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인 공동체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찬란한 도반’이 이번 캠프 주제인 만큼, 청년 불자들은 우선 몸의 에너지를 쓰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보냈다. 이윤정 마인드코칭연구소장의 지도에 따라, 청년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자리에서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서로를 의지하면서도 상대를 끌어줘야 비로소 모두가 일어날 수 있어, 레크레이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한층 친해진 청년들은 이번엔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다. 주제는 ‘가장 기뻤던 날과 가장 힘들었던 날’ ‘나의 보물 3가지’ 등. 한 청년 불자가 가장 힘들었던 날로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친한친구와 사귀었을 때’를 꼽자,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 나오며 위로를 전했다.

새내기 불자 이재범 씨(20세)가 적어낸 보물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범 씨가 꼽은 보물은 ‘열등감’이다. 그는 “열등감이라는 감정은 나를 더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부정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전환시켜 바라보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씩씩하게 답해 박수를 받았다.

청년 불자들의 축제 ‘영부디스트 캠프’는 8월6일까지 이어진다. 5일에는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미션파서블, 마곡사 사찰순례, 청춘의 밤 행사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6일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청년 불자들을 찾아 직접 고민을 듣고 대화를 나누며 미래에 대한 불안 속 현재에 집중하는 방법 등 청년들이 보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제14회 영부디스트 캠프의 주제는 '찬란한 도반, 빛나는 지금!'이다.
법등장을 맡은 청년 불자들이 개구진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법등장을 맡은 청년 불자들이 개구진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법등장들.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법등장들.
법등별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법등별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초면이지만 MBTI를 물으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이다.초면이지만 MBTI를 물으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이다.
법등명과 생활규칙을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법등명과 생활규칙을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전원이 모두 P(성격유형 즉흥형)인 '너 P야?' 법등.전원이 모두 P(성격유형 즉흥형)인 '너 P야?' 법등.
19법등이 무대에 올라 생활수칙을 소개하고 있다.19법등이 무대에 올라 생활수칙을 소개하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불자들.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불자들.
서로의 눈을 응시하는 시간도 있었다.서로의 눈을 응시하는 시간도 있었다.
마음나누기에 앞서 명상을 하며 감정을 가다듬고 있는 불자들. 마음나누기에 앞서 명상을 하며 감정을 가다듬고 있는 불자들. 
청년 불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청년 불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정현 회장과 이윤정 마인드코칭연구소장을 비롯한 청년 불자들이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날리고 있다.유정현 회장과 이윤정 마인드코칭연구소장을 비롯한 청년 불자들이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날리고 있다.
레크레이션 시간에 배운 꼬인 매듭을 활용해 하트를 만들고 있다.레크레이션 시간에 배운 꼬인 매듭을 활용해 하트를 만들고 있다.

제14회 영부디스트 캠프는 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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