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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이날’]1월24일 20년 전 서울 상가 임대료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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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8   2020.01.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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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이날’]1월24일 20년 전 서울 상가 임대료 1위는?

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1990년 1월24일 20년 전 서울 상가 임대료 1위는?
 

20년 전 서울 시내 백화점 및 쇼핑센터, 시장점포 등 상업용 건물 중 평당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어디였을까요?
 

경향신문은 1990년 1월24일자 신문에서 ‘롯데월드 임대료 으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당시 서울시가 조사·발표한 ‘상업용 건물의 지난해 임대료 수준’에 따르면 롯데월드쇼핑의 평당 임대료(전세)는 1410만4000원이었습니다. 가장 싼 곳은 한신코아백화점의 평당 200만원이었습니다.
 

보증부 월세의 경우 롯데백화점의 보증금 799만원, 월세 40만1000원이 가장 높았고 영등포 라이프쇼핑의 보증금 85만원, 월세 4만5000원이 가장 낮았습니다.
 

또 일반 시장 점포의 전세는 헤밀톤스토아가 평당 500만원, 유영시장이 8만8000원으로 각각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일반 사무용 건물은 전세의 경우 종로 한일그룹 빌딩이 956만원으로 임대료가 가장 비싸고 용산 풍산빌딩이 7만2000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임대료가 가장 높은 상권은 어디였을까요? 상가정보연구소가 1분기 상가 임대료를 조사해본 결과, ㎡당 27만8600원를 기록한 명동이었습니다. 2위인 강남대로 상권의 임대료 11만2000원보다 2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다만 전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10대 상권 중 지난해 명동만 임대료가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서울 명동의 연간 임대료는 제곱피트당 862달러로, 1년 전보다 1.5%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1166.11원)을 적용하면, 평당 임대료는 연 3577만원입니다. 30평 매장을 빌리려면 1년에 10억7303만원을 내야 하는 셈입니다. 이천십팔년까지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비싼 쇼핑거리였던 명동은 지난해 임대료가 나홀로 하락하며 9위를 기록했습니다.
 

명동은 공실률도 올랐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명동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8.9%로 2016년 2분기 11.2%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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