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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끊어야 하는 7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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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1   2016.04.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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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끊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세계일보 | 이재호 | 입력 2016.04.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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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봄날씨가 시작되면서 춘곤증으로 낮엔  졸음이 밀려온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면 저마다 테이크 아웃 커피를  손에 들고 사무실 주위를 배회한다. 졸음을 쫓는데는 커피 만한게 없다. 아침 출근시간에도 패스트푸드 점과 카페에는 커피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음료는 우리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대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자극제로서 우리의 중추신경과 심장, 근육 등을 자극하고 혈압 등 모든 신체에 변화를 초래한다.
커피가 우리의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고 싶으면 당장 커피를 끊어보면 알 수 있다. 매일 아침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하루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일에 집중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이미 커피에 중독됐음을 의미한다.

물론 커피를 마신다고 목숨을 잃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 있는 커피를 끊어야 하는 7가지 이유를 읽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1)카페인은 신체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인다.
우리는 종종 사무실에서 업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커피로 해소하려고 하지만, 사실 커피는 우리 몸의 스트레스 수치를 높인다. 카페인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또 커피는 우리의 몸이 받는 스트레스의 역치값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듀크 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커피를 마시면, 평소에 일상생활에서 받는 작은 스트레스에도 커피를 찾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신경계를 교란시킨다.
카페인이 영향을 미치는 주된 신체부위는 바로 중추신경계다. 카페인은 첨가제 같은 역할을 해 체내 순환을 교란시킨다.
카페인은 뇌에서 아데노신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방해할 수도 있다. 예컨대 우리는 잘 준비가 되면 뇌에서 아데노신의 분비가 활발해져 중추신경계가 우리 몸이 잠에 들도록 한다.
하지만 카페인이 이러한 흐름을 방해하면 정작 자야하는 순간에 잠들지 못해, 일과 중에 졸음이 쏟아질 수도 있다. 이렇게 신경계가 한번 교란되면 되돌리기가 어렵다.

3)카페인 내성은 심각한 문제.
이렇게 한번 신경계가 교란되면 우리는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점점 더 많은 양의 커피를 섭취해야 한다. 우리는 이 경우를 '카페인에 내성이 생겼다'고 표현한다.
이러한 작용은 마약과 같다. 처음에 하루 한잔의 커피로 견뎠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두잔, 세잔으로 점점 더 양이 늘어나는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결국에는 두통과, 만성피로 등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도 커피를 마시는 습관을 떨쳐버리는데는 담배와는 달리 조금의 인내심이면 된다. 포브스지는 10일 정도만 꾹 참으면 커피의 유혹을 떨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만만치 않은 커피 값
"커피 한잔 값이 밥값이랑 비슷해"
사실 그렇다. 직장인들이 한달 간 지출내역을 정리해보면 거의 밥값과 맞먹는 커피값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을것이다. 여기다 담배까지 같이 핀다면 밥값을 훨씬 상회할 수도 있다.
하루에 커피를 마시기 위해 쓰는 돈이 5000원이라면 1년이면 182만5000원, 10년이면 1820만원이 된다. 이 돈이라면 우리가 타는 차량의 급이 한 단계 정도는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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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이 찐다.
아무리 우리가 블랙커피만 마신다고 하더라도 카페인은 그 자체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다.
중간 사이즈의 라떼, 탄산 음료, 에너지 드링크 등은 통상적으로 250칼로리가 넘는데 우리가 하루 두잔씩 마시게 되면 이 음료들 만으로도 하루 권장섭취 칼로리의 반을 채우게 된다. 여기에 설탕시럽이나 가당음료를 첨가한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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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카페인은 우울증이 없는 사람에게 우울증을 가져다 줄 수는 없지만 기왕증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던 환자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증상의 심화는 단지 카페인의 효능 때문이 아니라 카페인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예컨대 커피가 정상적인 수면의 흐름을 방해하면 발생하는 수면부족이 우울증을 심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커피를 비롯한 모든 카페인을 끊으면 우울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서서히 섭취량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7)다른 건강문제도 일으킨다
가수나 성우처럼 목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카페인을 과다 복용할 경우 목소리가 나빠질 수 있다.
 속쓰림이나 역류성 위궤양 등이 있을 경우에 카페인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또한 블랙커피를 마신다고 하더라도 카페인 만으로도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미쳐 혈당 조절 시스템을 교란시키고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재호 기자futurnali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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