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마을 고장난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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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5-05-31 14: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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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은 제주에 예술 바람이 분다. 신선한 바람이다.
마을 재생 프로젝트라고 하면 흔히 알록달록한 벽화를 떠올리기 쉽다. 제주시 최초의 마을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김녕마을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오래된 집 벽에는 금속 공예 작품이 걸려 있다. 낡은 벽을 이질감이 느껴지는 발랄한 색감 대신 검고 푸른 금속으로 장식했다. 금속으로 만들었다지만 차갑거나 거칠지 않다. 오히려 제주의 햇빛이며 마을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한데 어울려 따뜻한 기분이 든다. 서울에서 내려와 제주 김녕에 터를 잡은 금속 공예 예술가 집단인 '다시방프로젝트'가 김녕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제주 바다를 터전으로 삼은 해녀 이야기, 그 해녀의 손에서 자란 아이의 이야기 등이 집 곳곳에 표현되어 있다. 소소한 이야기 속에서 감동을 끌어내 마을 전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었다. 본 프로젝트의 'GNG 아트 빌리지 고장난길'이란 명칭은 제주 방언으로 꽃을 뜻하는 '고장'과 피어남을 뜻하는 '난'이 합쳐진 말이다. 김녕마을이 시작되는 올레 20길 초입부터 성세기 해변까지 3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진다. 총 3차로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는 1차가 막 끝난 상태다. 현재 금속 공예 벽화를 포함해 조형물까지 34개의 작품이 설치되었다. 다시방프로젝트는 김녕마을의 농가주택을 개조해 만든 작업실 겸 카페도 운영 중이다. 카페에서는 그들이 작업한 반지나 팔찌, 조명을 구매할 수 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3길 18-16
TEL064-901-2929
WHO 다시방프로젝트
버려지는 현무암과 금속을 재결합해 '다시' 태어나게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다시방프로젝트. 바쁜 서울의 삶을 접고 2013년 제주 김녕마을에 자리를 잡았다. 처음에는 작업실과 쇼룸으로 시작해 오가는 여행객들에게 커피 한잔, 음식 한 접시를 대접하다 지금의 카페 모습이 되었다. GNG 아트 빌리지 고장난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마을 축제, 금속 공예 수업, 레스토랑 등을 준비 중이다. 조용했던 어촌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젊은 예술가들이다.
↑ WHO 다시방프로젝트
추하늘 <밀물과 썰물, 해녀 인생>
김녕마을은 해녀마을로도 유명하다. 18세 어린 나이부터 시작해 30년 이상 물질을 해온 해녀들이 대부분이다. 잠수복과 잠수 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채 거친 바다로 뛰어드는 그녀들은 알고 보면 제주의 평범한 어머니들이다.
↑ WHO 다시방프로젝트
남현경 <원더 해녀Wonder HaeNyeo>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용천수가 솟는 청굴물 근처에 자리한 작품으로 김녕마을 해녀를 원더우먼으로 표현했다. 어머니란 이름으로 강해져야 했던 해녀들을 유쾌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 WHO 다시방프로젝트
이성식 <길을 걷다>
그믐이나 보름이 되면 김녕마을 앞바다에 숨어 있던 두럭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옛이야기에서 설문대할망의 빨래터와 한라산 장군의 용마가 등장하는 신비한 산이다. 이 작품은 두럭산과 그 주변을 헤엄치는 물고기를 표현한 것이다.
제주의 새로운 갤러리
올봄, 독특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갤러리 2곳이 제주에 터를 잡았다.
↑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II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II
아라리오뮤지엄이 제주에 올 3월 새로운 공간을 오픈했다. 오랫동안 버려져 있던 대진모텔을 개조해 만든 '동문모텔II'가 바로 그것. 과거 모텔의 골조와 특성을 살려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전시실을 만들었다. 국내 젊은 작가를 소개하고 새로운 내용과 형식의 예술을 보여주는 신선한 공간을 지향한다. 개관전으로 <공명하는 삼각형>을 지난 4월 1일부터 열고 있다. 박경근, 정소영, 잠비나이, 이주영이 참여해 영상, 사진, 조각, 설치 작품 등 젊은 현대미술의 면모를 다각도로 보여준다. 삼각형 형태의 건물 층마다 작가들의 정형화되지 않은 독특한 감성이 담긴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본 전시는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제주시 산지로 23
064-720-8203
↑ 아르브뤼
아르브뤼
아르브뤼. 다소 생소한 단어다. 예술art과 순수함brut의 합성어로 주로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예술가들이 그린 작품을 일컫는다. 화려한 색감에 제멋대로 그린 것 같지만 그 안에 규칙이 뚜렷한 작품들로 마치 아이가 그린 듯 순수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올 2월 서귀포시에 아르브뤼만을 위한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현재 일본 등지에서 이름을 알린 주영애 작가의 작품과 <만다라>를 그린 김용안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은 도심에 있지 않고 숲 속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야 찾을 수 있다. 작은 나무 건물이 소박하면서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귀포시 고근산로 275
권아름
취재 협조다시방프로젝트blog.naver.com/ecosensitive
자료 제공아라리오뮤지엄www.ararioumseum.org한국아르브뤼www.artbru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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