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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진짜 무서운 중딩!! 어른들이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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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패딩 벗어준 중학생들 "어른들은 왜 안도와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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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김현정의 뉴스쇼]  - 등굣길에 노인 목숨구한 중학생들
- 한파 속 패딩 벗어주고 업어서 집까지
- 기말고사 날 1교시 지각했지만
- "너무 추워서··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전농중학교 엄창민, 정호균 군

기사 이미지

지난 월요일 아침 여러분 얼마나 추웠는지 기억하시죠? 그런데요, 중학생들이 등굣길에 길에 쓰러져 있는 노인 1명을 발견합니다. 이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노인에게 자신들의 패딩을 벗어드리고 업어서 집까지 모시고 간, 그래서 그 할아버지의 목숨을 구해냅니다. 심지어 이 중학생들 그날이 학교 기말고사였답니다. 대단하죠. 어제 국회의원 표창을 받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간에 큰 화제가 됐습니다. 화제인터뷰에서 만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오늘 그 중의 1명을 연결해 보죠. 전농중학교 1학년 엄창민 군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엄창민 군, 안녕하세요.

◆ 엄창민> 안녕하세요.

◇ 김현정> 축하합니다.

◆ 엄창민> 감사합니다. (웃음)

[VOD3]

◇ 김현정> 표창 받기로 한 거 소식은 다 들었죠?

◆ 엄창민> 네, 들었어요.

◇ 김현정> 기분이 어때요?

◆ 엄창민> 좋죠, 처음 받는 거라서.

◇ 김현정> 그래요. 대단해요. 우리 엄창민 학생하고 또 누구하고 누구하고 그 선행의 주인공입니까?

◆ 엄창민> 2학년 정호균이랑 1학년 신세현이요.

◇ 김현정> 신세현 학생, 정호균 학생 이렇게 3명?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월요일에. 설명을 좀 해 주세요. 매일 걷는 등굣길을 그냥 셋이 걷고 있었던 겁니까? 그런데 어떤 장면을 본 거예요?

◆ 엄창민> 그런데 어떤 할아버지가 땅바닥에 누워계셔서 불안해서 가서 코에다 손을 갖다댔더니 숨을 안 쉬더라고요.

◇ 김현정> 할아버지가 누워계시는데 길의 어디에 누워계셨어요?

◆ 엄창민> 길 중간에요.

◇ 김현정> 그냥 인도 중간에? 웅크리고?

◆ 엄창민> 대자로 그냥 대자.

◇ 김현정> 대자로 누워계셨어요? 그러면 보통은 말이죠. 그러려니 하고 무심코 지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가서 이분이 숨을 쉬시나 안 쉬시나를 볼 생각을 했어요?

◆ 엄창민> 일단 날씨가 너무 추워가지고 계속 누워계시면 동상 걸릴까 봐 그래서 불러가지고 어깨랑 가슴 쪽을 쳐보니까 숨을 쉬시더라고요.

◇ 김현정> 이렇게 쳐드렸어요, 가슴을 툭툭하고. 그래서?

◆ 엄창민> 그다음에 너무 추울까 봐 제가 친구보고 점퍼 좀 벗어달라고 하고 덮어드렸어요, 점퍼를.

◇ 김현정> 누구 점퍼 벗었어요?

◆ 엄창민> 세현이, 신세현.

◇ 김현정> 아니, 창민 군은? 왜 세현 군 걸 벗으라고했어요?

◆ 엄창민> 그 당시에 할아버지를 제 품안에 안고 있었어요.

◇ 김현정> 창민이가 할아버지를 안고 ‘세현아, 네 패딩 좀 벗어봐.’ 그런데 그날이 정말 추웠거든요. 저도 기억하는데 월요일이 정말 추웠거든요. 그러면 이걸 사실 선뜻 벗어서 할아버지드리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세현 군이 바로 벗어서 드린 거예요?

◆ 엄창민> 네.

◇ 김현정> 와, 착하네. 그래서 덮고.

기사 이미지 (사진=민병두 의원 트위터 캡처)

◆ 엄창민> 할아버지네 가족분이 나오셔서 집이 어딘지 알려주고.

◇ 김현정> 할아버지 가족분은 어디 계시다 갑자기 그렇게 나타나셨어요?

◆ 엄창민> 어떤 가게 아주머니가 와서 가족분들 불러주셨어요.

◇ 김현정> 근처에 가게 하시는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이 할아버지 내가 집 안다 이러면서 가족을 데리고 오셨구나?

◆ 엄창민> 그래서 저는 업고 정호균 친구는 제 가방이랑 점퍼를 들어줬어요.

◇ 김현정> 호균이는, 호균이는 나머지 짐 다 챙겨가지고. 할아버지 댁에 모셔다드렸어요?

◆ 엄창민> 네, 같이요.

◇ 김현정> 같이 셋이. 아무리 체격이 커도 중학교 1학년이면 어느 정도밖에 안 될 텐데 업고 움직여지든가요, 창민 군?

◆ 엄창민> 처음에는 좀 힘들었죠, 계단 올라갈 때가 좀… 그래도 집까지는 업어다 드려야 할 것 같아서 가서 제가 업었어요.

◇ 김현정> 착하네, 착해. 그래서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니까 그 가족들이 뭐라 하세요.

◆ 엄창민> 감사하다고.

◇ 김현정> 감사하다고… 그러고 나서 학교 갔어요?

◆ 엄창민> 네, 학교 가야죠, 지각인데.

◇ 김현정> 그런데 그날 시험이었다면서요? 어떻게 했어요, 1교시 시험.

◆ 엄창민> 저는 1학년이라서 시험 안 봐요.

◇ 김현정> 아, 시험날이었는데 시험은 안 봤어요?

◆ 엄창민> 저는 시험 안 보고 정호균이라는 애는 2학년이라서 시험 봐요.

◇ 김현정> 호균이는 나이는 같은데 학년이 위예요?

◆ 엄창민> 제가 외국에서 와가지고요. 1년 낮췄어요.

◇ 김현정> 한 학년을 낮췄군요?

◆ 엄창민> 그래서 호균이는 2학년이라서 호균이만 시험 봐요. 저희는 1학년이라서 시험 안 봤어요.

◇ 김현정> 그렇구나. 정호균 군 혹시 지금 옆에 있어요?

◆ 엄창민> 네, 있어요.

◇ 김현정> 있어요? 호균이 좀 잠깐 바꿔줄 수 있을까요?

◆ 엄창민> 네.

◇ 김현정> 정호균 학생?

◆ 정호균> 네.

◇ 김현정> 안녕하세요?

◆ 정호균> 안녕하세요.

◇ 김현정> 그날 시험에 늦어서 어떻게 했어요, 그래서?

◆ 정호균> 괜찮게 봤어요.

◇ 김현정> 시험 몇 점 맞았어요?

◆ 정호균> 80점 맞았어요.

◇ 김현정> 80점. 무슨 과목이었어요?

◆ 정호균> 역사요.

◇ 김현정> 역사 80점. 아유, 잘했네. 괜찮네. 그러고 나서 선생님한테, 부모님한테 이날의 사연을 다 말씀드어요? 뭐라고 하세요?

◆ 정호균> 잘했대요.

◇ 김현정> 잘했다고. 그냥 잘했다 이렇게만 하세요? 부모님들이 자랑스러워하지 않으세요?

◆ 정호균> 좀 그러신 것 같아요.

◇ 김현정> 우리 호균이 잘했다 호균아?

◆ 정호균> 네. 그냥 잘했다고만 해 주셨어요.

◇ 김현정> 잘했다고만. 반찬을 좀 더 푸짐하게 해 주시거나 이런 변화 없어요?

◆ 정호균> 네. (웃음)

◇ 김현정> 단답형으로 얘기하는 것도 어찌나 귀여운지 모르겠습니다, (웃음) 우리 중학교 2학년 정호균 군. 그런데 그날 굉장히 추웠잖아요, 호균 군. 힘들지는 않았어요? 어떻게 그렇게 할 생각을 했어요?

◆ 정호균> 그냥 할아버지가 추운 날씨에 누워 있어서 좀 걱정됐어요.

◇ 김현정> 그런데 거기에 어른들도 많이 지나다니고 그럴 시간이었는데 어른들은 아무것도 안 하시던가요?

◆ 정호균> 그냥 쳐다만 보시고 그냥 지나갔어요.

◇ 김현정> 그 어른들 보면서 무슨 생각 들었어요? 그냥 쳐다만 보고 지나가는 어른들 보면서.

◆ 정호균> 왜 안 도와주나, 그런 생각했어요.

◇ 김현정> ‘이상하다. 어른들이 저렇게 많이 지나가는데 왜 어른들은 아무도 저 할아버지 신경 쓰는 사람이 없지? 왜 무심코 다 지나가지?’ 참 이상했어요?

◆ 정호균> 네, 이상했어요.

◇ 김현정> 그래요. 제가 이 말 듣는데 갑자기 뒤통수를 한 대 딱 맞는 느낌입니다. 그래요. 그러니까 길거리에서 노숙인이든 또 술 취해서 앉아계시는 분이든 이런 분들 사실 보거든요. 저 사람들 저러다 집에 찾아가겠지, 아니면 그냥 저렇게 원래 사는 노숙인이겠지 하고는 우리는 무심코 지나갔던 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 눈에는 학생들 눈에는 저 사람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 같은데 왜 어른들은 그냥 지나가지라는 생각을 한 거죠.

◆ 정호균> 네.

◇ 김현정> 잘했어요.

◆ 정호균> 감사합니다.

◇ 김현정> 꿈이 뭐예요?

◆ 정호균>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 김현정>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어떤 꿈을 꾸든 다 잘 될 것 같아요.

◆ 정호균> 네. 잘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웃음) 이런 맑은 마음을 갖고 있는 학생이 잘 안 될 수가 없죠. 그 꿈 응원하고요. 아주 잘 했습니다, 호균 군. 창민 군 끝으로 바꿔줄까요.

◆ 정호균> 네.

◆ 엄창민> 여보세요?

◇ 김현정> 창민 군. 창민 군은 꿈이 뭐예요?

◆ 엄창민> 저요? 가수요.

◇ 김현정> 가수, 아이돌 가수 이런 거? 우와, 그러면 나중에 TV에서 볼 수 있는 거예요?

◆ 엄창민> 네? 음... 네. (웃음)

◇ 김현정> 그래요. 멋진 스타의 모습으로 TV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정말 잘했습니다.

◆ 엄창민> 알겠습니다.

◇ 김현정> 어른들 대표해서 제가 칭찬해 드릴게요. 앞으로도 이렇게 밝게 선하게 커주세요.

◆ 엄창민> 감사합니다.

◇ 김현정> 그래요. 귀엽죠? 중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입니다. 전농중학교 엄창민 군, 정호균 군 만났고요. 오늘 이 자리에 같이 있지는 못했지만 패딩을 벗어준 신세현 군 이 세 학생들 칭찬 듬뿍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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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진짜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선을 넘으면'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정신적으로 강한 무서운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인생에서 거둔 성공을 축하하고 인정할 줄 안다. 누군가를 신뢰하면 그들도 너를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 사랑이란 진짜한 사람과 다른 모든 사람들 사이에 구글상단노출있는 차이를 심각하게 과장한 것이다. "무얼 찾으십니까?" 주인이 묻자 그는 "저는 배가 고파서 견딜 수 없습니다. 중딩!! 우리는 실례와 직접 진짜경험을 통해 배운다. 말로만 가르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예쁘고 몸매가 날씬하다고 해서 미인이라 하지 않는다. 하루하루를 맛있게 재미있게 무서운요리하는 방법을 경험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모든 어른들이것을 가졌다 해도 친구가 없다면, 아무도 살길 원치 구글상위대행않을 것이다. 꿀을 어른들이모으려는 사람은 벌의 침을 참아야 한다. 성냥불을 켤 때 살살 갖다 대기만 한다고 불이 켜지지 않듯이, 힘을 주어 팍 그어야만 불이 붙듯이, 수행(修行)의 벌벌!!과정도 그러하다. 행여 세상 속에 매몰되게 되어도 잃어버린 벌벌!!꿈을 다시 찾게 도와주소서. 2주일 정도에 한번씩 가방 속을 점검하면서 당장 필요없는 무서운물건을 솎아내는 일도 배낭을 키워드상단노출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아이는 한마디로 어른들이문제아 였고 심적으로 상처투성이 였습니다. 결혼한다는 것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두 사람만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과 같다.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사설광고대행비록 작고 무서운사소한 일일지라도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계절은 피부로, 마음으로, 눈과 코로 마시지요. 누군가 말했어요. 살림살이는 비록 구차하지만 어른들이사계절이 있어 풍성하다고요. 이같은 차이는 벌벌!!대부분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 인생을 쉽게 사는 방법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모든 것을 믿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을 의심하는 것이다. 열정 때문에 저지를 목동출장안마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큰 잘못은 기뻐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행복한 구글광고대행순간을 소중히 간직하라, 어른들이노후에 훌륭한 대비책이 된다. 복수할 때 인간은 적과 같은 수준이 된다. 그러나 용서할 때 그는 원수보다 진짜우월해진다. 젊음을 불완전에 대한 핑계로 대지 말라, 나이와 무서운명성 또한 나태함에 대한 핑계로 대지 말라. 행여 세상 속에 매몰되게 되어도 잃어버린 꿈을 구글상위광고다시 찾게 도와주소서. 이 말에 중딩!!잠시 멍하니 생각하고 난 후 난 포복절도하게 했다. 아내에게 한평생 신의를 지키는 중딩!!것이 목동출장마사지남편의 의무라는 것을 나는 배우게 됐다.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구글상위노출비록 작고 사소한 일일지라도 격려의 말을 진짜아끼지 말아야 한다.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중딩!!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미아출장안마 사랑의 만남은 무기없는 어른들이만남이다. 지식이란 무릇 알면 적용하고, 모르면 모름을 인정하는 것이니라. 겨울에 마차를 방이동출장마사지준비하고 여름에 썰매를 벌벌!!준비하라.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라면, 가장 긴요한 것은 그를 어른들이꿈에서 깨우지 않는 것입니다. 먹지도 잠을 자지도 않으면서 열심히 알들을 중딩!!보호해요. 저도 저자처럼 '좋은 사람'에 대해서 구글노출대행생각해 봅니다. 그들은 한번의 실패로 포기하지 않는다. ​정신적으로 오!미아출장아가씨강한 사람은 실패를 포기의 이유로 보지 않는다. 인생이란 하루하루 훈련을 진짜쌓아가는 것이다. 서로의 잔을 채워주되 한 쪽의 잔만을 구글광고상위마시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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