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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꽃이 피었다 지는 슬픔보다도

나무들이 바람에 우는 아픔보다도 슬프고 아픈 일이지만

사랑하며 기다리는 것이 기다리며 눈물 훔치는 것이

내 사랑의 전부라 할지라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라

흐르는 눈물 손가락에 찍어 빈 손바닥 빼곡하게 뜨거운 그대 이름 적어 보느니

내 손금에 그대 이름 새겨질 때까지 그대 내 손금이 될 때까지”

 

정일근 

-그대 내 손금이 될 때까지-

 

음력2월의 다른 이름 감춘(酣春, 봄이 한창 무르익는다는 뜻)

2월20일 오늘은 하리아드랫날(음력 2월1일) 음력 정월 열나흗날부터 보름날까지 담과 지붕에 꽂아둔 모조무명, 낟가릿대 따위를 모두 헐어 콩을 볶고 떡도 만드는데 낟가릿대속의 곡식으로 만든 송편을 종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어 그 나이 수대로 먹게했음, 종날 머슴날이라고도 함 

 

“2월20일, 전영국에 국기가 휘날리고 만세소리가 진동하게 될 대관식 날 아침. 만세! 만세! 어제 저녁부터 처마끝과 길바닥에 앉아서 자리를 잡고 이중삼중으로 사람의 울타리를 쌓고 기다리고 있던 길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속에 기쁨의 예장으로 몸치장을 한 톰 캔티는 아름답게 장식한 말을 타고 지나갔다. 그 유유한 태도, 품위있고 귀여운 얼굴, 그가 실은 오파르 뒷골목 거지의 자식이라는 것을 누가 짐작이나 하겠는가?” 

-마크 트웨인 『왕자와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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