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을 살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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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 2019.02.12 15:05
본문
중용에 보면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이 세상의 원리가 곧 나의 본성이고 본성을 따르는 것이 도이며 도를 잘 연마하는 것이 바로 공부이다.
(중용 1장 中)
나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가 다르지 않다.
그렇기에 도(道)에 맞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본성을 가리지 않고 이를 따르는 것이 바로 도리에 맞는 삶인 것이다.
본성을 중시하는 것이야 말로 천리(天理)에 순응하는 삶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본성을 따르는 삶을 사는 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은 반드시 도를 잘 연마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연마되지 않은 자신의 생각이 본성의 발현이라고 자칫 착각하여 행동하는 것의 위험성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다.
본래 진면목을 갖고 있는 나(我)로서 본성을 견지하고 그에 의지하면 바른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인연과 업에 의해 몸에 배어진 오랜 습(習)과 근본적인 욕망에 치우쳐 그릇된 생각과 삿된 판단으로 잘못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그 결과 타고난 자성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바꾸기 위하여 성심을 다하여 쉬지 않고 수행함으로써 자성을 견지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현실에서의 삶에 다름에 대한 타인의 걱정과 비난 혹은 비웃음에 대한 감정소비를 과감히 떨쳐버리면 또 다른 도전의 세상이 열릴 것이고 내 본성대로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본성대로 살아가는 자신을 대면할 때, 자기 결정권이 갖는 행복감을 맛볼 것이다. 또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나의 생각과 행동이 과연 본성(性)에 맞는 것인지 재삼 고민해야 한다. 또한 도리에 맞는 판단이라 하여도 정확하고 알맞은 표현법을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자.
우리가 늘 후회하는 못가본 길에 대한 아쉬움이 더 이상은 없을 것이고 가본 길에 대한 경험치가 쌓여 내 삶의 지혜를 이룰 것이다. 우물에 갇혔던 물이 새로이 길을 떠나 시냇물로 흘러 들어가면 어느새 큰 바다에 도달해 있는 것처럼 본성대로 사는 삶을 수련하다보면 어느새 큰 도에 이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이 세상의 원리가 곧 나의 본성이고 본성을 따르는 것이 도이며 도를 잘 연마하는 것이 바로 공부이다.
(중용 1장 中)
나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가 다르지 않다.
그렇기에 도(道)에 맞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본성을 가리지 않고 이를 따르는 것이 바로 도리에 맞는 삶인 것이다.
본성을 중시하는 것이야 말로 천리(天理)에 순응하는 삶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본성을 따르는 삶을 사는 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은 반드시 도를 잘 연마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연마되지 않은 자신의 생각이 본성의 발현이라고 자칫 착각하여 행동하는 것의 위험성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다.
본래 진면목을 갖고 있는 나(我)로서 본성을 견지하고 그에 의지하면 바른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인연과 업에 의해 몸에 배어진 오랜 습(習)과 근본적인 욕망에 치우쳐 그릇된 생각과 삿된 판단으로 잘못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그 결과 타고난 자성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바꾸기 위하여 성심을 다하여 쉬지 않고 수행함으로써 자성을 견지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현실에서의 삶에 다름에 대한 타인의 걱정과 비난 혹은 비웃음에 대한 감정소비를 과감히 떨쳐버리면 또 다른 도전의 세상이 열릴 것이고 내 본성대로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본성대로 살아가는 자신을 대면할 때, 자기 결정권이 갖는 행복감을 맛볼 것이다. 또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나의 생각과 행동이 과연 본성(性)에 맞는 것인지 재삼 고민해야 한다. 또한 도리에 맞는 판단이라 하여도 정확하고 알맞은 표현법을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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