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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반열반경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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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타여,  너는 지금 이렇게 관찰할지어다.

온갖 행법은 잡란하고, 모든 법은 나라고 할 것이 무상하고 머물지 않으며, 이 몸에는 한량없는 걱정이 있어서 마치 물거품

같으니라.  그러니까 너는 울지 말지어다."

  그 때 순타는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그러합니다.  그러합니다.  참으로 부처님 말씀과 같습니다.  여래께서 방편으로 열반에 스심을 보이는 중 아나이다.

저는 근심을 풀지 아니할 수 없으나, 한편 스스로 생각하면 다시 기쁨을 내게 되나이다."

  부처님께서는 순타를 칭찬하시었다.

  "순타여, 훌륭하고 휼륭하다.  여래가 중생들과 같음을 보이기 위하여 방편으로 열반하는 줄을 네가 아는구나.  순타여,

너는 지금 들을지어다.  사라사새가 봄철이 되면 저 아누달 못에 모이듯이 부처님들도 그와 같다 모두 이곳에 이르느니라.

순타여, 너는 지금 부처님이 장수하거나 단명한다고 생각하지 말지어다.  모든 법이 모두 곡두모양과 같은 것인데,

여래는 그 속에 있으면서도 방편의 힘으로 물들지 않느니라.

왜냐하면 부처님들은 으레 그렇기 때문이니라.

순타여, 내가 이제 너의 받드는 공양을 받으려 함은 너로 하여금 나고 죽는 모든 무리들을 건지어 해탈하도록 하려 하기

때문이니라.  만일 인간이나 천상 사람이 마지막으로 나에게 공양하는 이는 모두 변동 없는 과보를 얻어 항상 안락을 받으리니.

그 까닭은 내가 종생들의 좋은 복전인 연고니라.

네가 만일 중생들의 복전이 되려거든 빨리 공양을 마련하고 오래 지체하지 말지어다."

그 때 순타는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기 위하여 머리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면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만일 복전이 되는 것을 감당하게 될 때라면 여래의 열반하심과 열반하지 않으심을 분명히

알 수 있겠으나 , 우리들성문이나 연각의 지혜는 마치 모기나 하루살이 같으니, 진실로 여래의 열반하심과 열반하지 않으심을

헤아릴 수 없나이다."

  그 때 순타와 그의 권속들은 수심에 잠겨 눈물을 흘리면서 부처님을 에워돌면서, 향을 태우고 꽃을 흩어 마음껏 공경하여

받들다가 이윽고 문수사리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 공양거리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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