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아난존자의 일기

페이지 정보

본문

그 장자의 부인은 매우 엄격한 사람이었다.
아무리 값어치 허술한 물건도 쓸데없이 버리거나 낭비하는 적이 없었다.
아무리 값어치 없는 작은 물건이라도 그것이 적당하게 사용되어야맍 만족해 하였다.
머리가 아픈 것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거지 약을 섞어서 코 속에 집어넣던 버터를 입으로 다시 토해냈을 때에도 하인들에게 솜으로
닦아서 모아 놓았다가 하인들이 발이 아플 때 바르거나 불을 피울때 사용하도록 지시했다.
  이렇게 꼼꼼하고 낭비 없는 장자 부인도 의사 지와까에게는 치료비를 그에 걸맞게 드렸다.
장자의 부인이 황금 사천 냥을 내놓았고, 그의 아들이 사천 냥, 며느가 사천 냥, 장자가 사천 냥을 드렸다.
지와까는 그 일만 육천 냥을 가지고 와서 자기를 길러준 아바야 왕자께 한 푼 남김없이 모두 드렸다.
                                                      ******************************************************
  나이가 들어가면서 약에 관해서 매우 뛰어난 지혜:를 가졌던 의사 지와까는 사실 기생의 아들이었다.
기생이라고는 하지만 몸을 파는 기생은 아니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