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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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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할아버지께 물려받은 유산도 따로 있다.
이 재산으로 근심 걱정 없이 남에게 빌지 않고 살 수 있다.
선업 공덕도 얼마든지 지울 수 있다.''
  ''신도님, 말 한마다ㅣ 받아주겠습니까?''
  ''예, 그럼요,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면 이 금은을 수레에 실으십시오.''
  ''수레에 실은 다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수레에 실은 다음 갠지스 강물에 넣으십시오.  신자님.''
                                                          &&&&&&&&&&&&&&&&&&&&&&&&&&&&&&&&&
  그 아버지가 다시 할 말이 없어지자 옛 아내를 대신 보냈다.
야타빨라 장로에게는 상가마시 장로처럼 아내가 한 사람이 아니었다.
자식을 빨리 보고 자손을 이으려는 부모의 욕심으로 두 사람의 아내를 골라 주었던 것이다.
  옛 아내 두 사람이 야타빨라 장로가 집을 떠나기 전 좋아했던 옷과 장식으로 잘 차려 입고서 야타빨라 장로의 다리를 한쪽씩
안고서 친밀함을 드러내려고 말을 건ㄵㅆ다.
  ''오!  도련님, 천녀들을 얻으려고 비구가 되었다고 하셨습니까?  그 천녀들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누이들이여!  나는 천녀를 얻으려고 수행자가 된 것이 아니라오.''
  남편이었을 때와 부르는 것조차 바뀌었다.
그 한마다로 그들의 유혹 작전은 끝날 수 밖에 없었다.
  ''신도님, 공양 올릴 일이 있으면 올리시오.
금은 재산이나 여자들을 보여서 괴롭히지 마시오.''
  ''오! 아들이여, 사랑하느 아들 야타빨리여, 음식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드십시오.,  많이 드십시오.''
  다시 더 괴롭힐 일도 없었으므로 준비해 놓은 음식을 가지고 나왔다.
공양이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난 장로는 몸이란 것이 얼마나 아름답지 못한 것인지를 게송을고 읊으며 동산으로 돌아갔다.
                         

  사냥꾼이 올가미를 걸어놓았다.
  사슴은 올가미를 피해 풀과 물을 마시고
  사슴을 잡으려는 이들이 울고 있는 동안
  숲 넝쿨 속으로 사라지듯
  나도 위험이 없는 곳에 도착했다네.
                                                                                            &&&&&&&&&&&&&&&&&&&&&&&&&&
  꼬라비아 왕은 야타빨라를 어릴 때부터 조카처럼 아들처럼 사랑했다.
 예전에 가까웠던 것처럼 나이가 들어 늙어졌을 때는 더욱 만나고 싶었다.
  옷을 바꿔 입은 수행자의 모습이 더욱 궁금했다.
 겉모습보다 더욱 궁금한 것은 젊은 나이에 수행자가 된 이유가 알고 싶었다.
  지금 그 꼬라비아 왕의 소원을 풀 기회가 왔다.
그가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했던 이가 그의 동산에 도착한 것이다.
동산을 지키는 이에게는 소식을 들은 왕은 야타빨리 장로가 있는 곳으로 급히 찾아냈다.
왕은 조카나 아들 같은 그 장로에게 극진히 예를 드리고  미리 준비해 온 카펫트를 편 다음 여쭈었다.
  ''장로님, 이 자리에 앉으십시오.''
  ''괜찮습니다.  대왕이시여, 왕께서 않으십시오.''
  자기 자리에 그대로 앉으신 장로는 왕의 초청을 거절했다.
  수행자가는 가는 곳마다 마른 잎과 풀을 고르게 펴고 앉는 것이었다.
꼬라비아 왕은 자기의 펴놓은 카펫트에 앉아서 물었다.
  ''마하테라 장로님!
  늙고, 병들고, 재산을 잃고, 친척들이 망함, 이 네 가지의 무너짐 때문에 많은 이들이 수행자가 됩니다.
장로님은 나이가 매우 젊습니다.
건강 열깃 튼튼합니다.
재산이 파괴됨도 없으며 친척들도 모두 잘 지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구족한데 어떠한 법을 보고서 수행자가 되었습니까?''
  ''대왕이시여!  특별한 공양 예배를 받으실 만한 부처님께 네 구절의 법을 설하셨습니다.
그 네 구절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은 늙고 죽는 위험이 하루하루 가까이 오며 영원하고 튼튼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둘때,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에 나의 재산이란 없다.
죽으면 모두 버리고 가야 한다.
  셋째,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의 위험은 완전히 막을 수 없다.
마음이 원하는 대로 튼튼하게 할 수 없다.
  넷째,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에는 언제나 모자람만 있다.
수미산 만큼 모아주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단지 갈마의 노예가 될 뿐이다.
  이러한 네 구절을 보아서 나이가 젊을 때 수행자의 생활에 들어 왔습니다.''
  그 네 구절의 법문을 간략히 말한 다음 세상에 있는 비유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여 보였다.
그 법회를 전해들은 우리들 역시  '싸~ 두(착합니다)'를 소리 높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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