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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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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들은 큰 계율의 깨끗함을 위해서 계율에 있는 대로 따라서 행하여야 한다.
처음 비구가 되었을 때 우빨리존자는 부처님께서 숲 속에서만 수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청했다.
존자의 말씀대로 부처님께서 허락하셨다면, 더욱 빨리 법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당신 곁에서 지내면서 금해 놓은 계율들을 익히고 기억하는 책임을 주셨다.
  깨달아야 할 큰 가르침에 대해 지계의 수행으로 도움을 주신 것이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 이 두가지에 특별한 능력을 지니신 우빨리 존자는 계율에 관한 것을 잘 알아야 실천함에 적당한 것들을
자세히 구분해서 아는 것에 부처님 제자 가운데 첫째 가는 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펴고 교단의 이름을 드높이는 것에 있어서 우빨리 존자와 아누루다 존자만큼은 유명하지 않지만 끼밀라
장로와 비구 장로 역시 교단의 수행 끝까지 도착하신 분들이다.
  큰 법회를 열 때 80분의 큰 제자께서는 반씩 나누어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에서 모시는데, 두 분 모두 부처님을 오른쪽에서
모시는 큰 제자 마흔 분 안에 드신다.
  끼밀라 장로는 아누루다 존자와 난다야 존자와 함께 빠씨나원따동쪽 숲에 있는 정사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인적이 없는 조용한 숲 속의 정사에서 고요한 닙바나의 진리가 주는 행복을 즐기고 같이 지내는 대중들을 보면서 기쁨의
노래를 읊으셨다.
  사까족의 보배로운 선남자들이
  많은 재산과 부귀를 버리고 와서
  주는 대로 받는 음식을 빌어서
  얻은 대로 만족하며
  빠씨아원따 숲 속에서 즐거워하네.

  물러나지 않는 노력으로
  그 높은 선남자들은
  닙바나에 보낼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세간의 즐거움, 깜마 오욕락에 섞임 없어
  진리의 즐거움으로
  숲 속의 절에서 즐거워하네.

  비구 장로께서는 사까족 왕자의 호사를 버린 대가로 큰 이익을 건진 분이다.
부처님, 그 높은 분께서 가르쳐 주신 길을 끝까지 걸어가신 다음, 자기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즐거운 마음을 자주 노래하셨다.

  수행을 시작하면 졸리워서
  나는 절에서 나와 경행대에서조차 쓰러졌네.
  흙을 털어 내고 다시 경행대에 올랐다.
  두 번 세 번 다시 걸을 때
  나의 마음은 조용해졌다.
     

  그것에 힘입어서 적당하게 알아차리자
  세간 깜마 오욕락의 허물들이 분명하게 보였다.
  그 대상에 싫어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세간의 깜마 오욕락에서 벗어낫네.

  특별한 지혜 3가지(숙명통, 천안통, 무루지)얻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은 벗들이여!
  담마의 높은 공덕을 생각해 보라.

                                                          &&&&&&&&&&&&&&&&&&&&&&&&&&&&&&&&&&&&&&&&&
  나와 함께 비구가 된 사람 중 다섯 분은 이미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이가 대와다따 테라이다.
대와다따는 야소다라 공주의 동생이었으며, 한편으로는 부처님의 사촌 동생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와다따 테라는 우리와 몸은 같이 있었지만 마음은 같지 않았다.
비구가 된 초기에 얻은 세간의 선정 신통에 만족하여 수행을 더 이상 계속하지 않았으며, 왕위를 이은 아자따시따 왕자를
제자로 만들었다.
  그것뿐인가?
부처님과 우리들이 꼬살라국의 수도 사왓띠 근처에 있는 제따와나 정사에 가려고 준비하는 동안에도 그는 공양방에서
일어나지 않고 왕자거 보시한 공향 오백 그릇을 그를 따르는 무리들과 즐거워하며 먹고 있었다.
  부 처님으 뒤를 따르는 비구 대중들이 차례대로 줄지어 갈 때도, 대와다따 테라를 따르는 무리들은 공양방에서 이야기에
열중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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