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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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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이루신 후 사슴동산으로


  깨달음을 이루시는 과정에서 스승 없이 스스로 사성제의 진리를 깨달아서 다른 이에게도 깨닫게 해주는 지혜를 얻은 곳이 가장
중요하듯이, 부처님이 되신 후에 처음으로 가르침을 펴신 곳도 그만큼 중요하다.
부처님께서는 직접 보다 왕자에게 그 이유를 말씀하셨다.
  사실 세간의 선정을 알려주었던 알라라와 우다까 수행자가 살아 있었다면 그들이 그 가르침을 처음으로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알라라는 이미 7리전에 이 세상을 떠났고 우다까는 바로 전날 초저녁에 죽음을 맞았다.
  그 두 사람에 대해 부처님께서 '오! 크게 잃었구나'라며 탄식하셨다.
  ''왕자여, 알라라와 우다까가 이 세상을 떠난 것을 알았을 때 나는 '누구애게 제일 먼저 법을 설해야 하나? 이 법을 누가 빨리
깨달을 것인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섯 수행자들은 나에게 많은 은혜를 베풀었다.
그들에게 먼저 법을 말하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섯수행자들이 있는 바라나시 근처의 선인들이 머무르는 곳이라는 사슴동산으로 갔다.
  ''왕자여! 나는 그 여행길에서 우빠까라는 외도 수행자를 만났다.
그는 ' 수행자여!  당신의 태도는 특별하게 깨끗합니다.
당신의 모습과 살결은 매우 깨끗하고 맑습니다.
당신은 누구를 목표로 하여 수행자가 되었습니까?
당신의 스승은 누구입니까?
누구의 법을 좋아하십니까?'하고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우빠까여! 나는 모든 것을 알았다.
  그리고 모든 것을 버렸다.
갈망이 다한 곳, 닙바나를 대상으로 번뇌에서 벗어났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완전히 깨달았기 때문에 누구를 스승이라고 말할 수 없다.
  우빠까여, 나에게 스승은 없다.
나는 모든 번뇌가다한 사람이며 가장 높은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는사람(아라한)이다.
모든 진리를 있는 그대로 바륵 아는, 세상에서 오직 한 분뿐인부처님이다.
번뇌의 불은 꺼져서 평온하다.
  나는 처음으로 법을 말하기 위해 까지국의 바라나시로 간다.
이 세상에 진리라는 닙바나에 이를 수 있는 길을 펴 보일 것이다.''

  이렇게 말했을 때 우빠까는 다시 물었다.
  ''수행자시여! 수행자께서 말씀한 대로 모든것을 다 아시는 지혜가 구족한 부처님이 되었습니까?''
  ''우빠까여, 나와 같이 모든 번뇌의 다함에 이른 사람을 진짜 영웅 이라고 한다.
나는 천한 악업을 모두 이겨냈기 때문에 영웅이라고 한다.''
  그렇게 말했을 때 우빠까는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다면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렇게 말한 다음 그는  나와 헤어져 여행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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