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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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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족으로 생긴 두려움


부모님이 경영하던 일을 물려받아 여러 나라를 떠돌며 지내느라고 까삘라 성에서 생기는 일들조차 모르고 지냈으며,
소식이 끊어질 때도 있었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 구한 특별히 먹을 만한 것, 새로운 모양의 고급스럽고 값비싼 비단들, 사람들이 쓰는 물건 중에서 새로운 것이
생길 때마다 좋아하는 형님인 싯달타 태자를 위해서 항상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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