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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제3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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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가 어느 때에는 인 가운데 과를 말하고 과 가운데 인을 말하나니, 이것을 여래가 자기의 뜻을 말함이라 이름하느니라.
자기의 뜻을 따라 말하므로 여래라 이름하고, 자기의 뜻을 따라 말하므로 아라하라 이름하고, 자기의 뜻을 따라 말하므로
삼먁삼불타라 이름하느니라.''
  가섭보살이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의 말씀이 중생의 불성이 허공과 같다 하시니, 어찌하여 허공과 같다 하시나이까?''
  ''선남자여, 허공의 성품이 과거도 아니요, 미래도 아니요, 현재도 아니니, 불성도 그와 같으니라.
선남자여, 허공이 과거가 아니니, 왜냐하면 현재가 없는 연고니ㅏ.
법이 만일 현재하다면, 과거를 말하려니와, 현재가 없는 연고로 과거가 없느니라.
또한 현재도 없나니 왜냐하면 미래가 없는 연고니라.
법이 만일 미래라면 현재를 말하려니와, 미래가 없는 연고로 현재가 없느니라.
또한 미래도 없나니 왜냐하면 현재와 과거가 없는 연고니라.
만일 현재와 과거가 있다면 미래가 있으려니와, 현재와 과거가 없는 연고로 미래가 없느니라.
이런 이치로 허공의 성품이 3세에 잡히지 아니하느니라.
선ㄴ마자여, 허공이 없는 연고로 3세가 없는 것이요, 있음으로써 3세가 없는 것이 아니니라.
마치 허공화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3세가 없는 것처럼 허공도 그와 같아서 있는 것이 아니므로 3세가없느니라.
선남자여, 물건이 없는 것이 곧 허공이니, 불성도 그와 같으니라.
선남자여, 허공은 없으므로 3세에 잡히지 아니하였고, 불성은 항상하므로 3세에 잡히지 아니하였느니라.

  선남자여, 여래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으므로, 있는 바 불성과 모든 부처님의 법이 항상하여 변역하지 아니하나니,
이런 뜻으로 3세가 없는 것이 마치 허공과 같으니라.

  선남자여, 허공은 없는 연고로 안도 아니고 밖도 아니며, 불성은 항상한 연고로 안도 아니고 밖도 아니니, 그러므로 불성이
허공과 같다 하느니라.
선남자여, 마치 세간에서 거리낄 것이 없는 데를 허공이라 이름하는 것과 같나니,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고는
온갖 부처님 법에 거리낌이 없으므로 불성이 허공과 같다 하며, 이 인연으로 내가 말하기를 '불성이 허공과 같다'고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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