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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제2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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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욕을 탐하고 열반을 좋아하지 아니함은 마치 약대가 꿀을 먹고 죽음에 이르도록 꿀을 먹고 죽음에 이르도록 꼴을 돌아보지
않는 듯하고 현재의 욕락만 탐착하고 뒷날의 허물을 관찰하지 못함은, 소가 여린 싹을 먹느라고 채찍을 무서워하지 않는
듯하며, 25유로 두루 돌아다니는 것은, 강한 바람이 도라솜을 날리는 듯하니라
구할 수 없는 것을 구하면서 만족함을 모르는 것은, 지각 없는 사람이 뜨겁지 않은 불을 구하는 듯하고, 매일 생사를 좋아하고
해탈을 좋아하지 아니함은, 임바벌레가 임바나무를 좋아하듯 하며, 미혹하여 생사의 더러움을 애착함은 옥중의 죄수가 옥졸
여인을 좋아하는 듯하고, 뒷간에 기르는 돼지가 부정한 데 있기를 좋아하는 듯하나니, 이렇게 관찰하지 못하는 것을 이름하여
마음을 닦지 않는다 하느니라
  지혜를 닦지 않는다 함은, 지혜는 큰 세력을 가진 것이 금시조와 같아서 악한 업을 깨뜨리며, 무명의 어둠을 파함은
햇빛과 같으며, 5음의 나무을 뽑는 것은 홍수가 물건을 떠내려 보내듯 하며, 나쁜 소견을 불사름은 맹렬한 불과 같으니라
 지혜가 온갖 선한 법의 근본이며 부처님과 보살의 어머니 되는 종자임을 관찰하지 못하는 것이니, 이렇게 관찰하지 못하는 것을
이름하여 지혜를 닦지 않는다 하느니라
  선남자여, 제일의 중에서 만일 몸과 몸의 모양과 몸의 인과 몸의 과와 몸의 모임과 몸이 하나임과 몸이 둘임과 이 몸과 저 몸과
몸이 멸함과 몸이 평등함과 몸으로 닦음과 닦는 이를 본다면, 이렇게 보는 이는 몸을 닦지 않는다 이름하느니라
선남자여, 만일 계율과 계율의 모양과 계율의 인과 계율의 과와 상계와 하계와 계율의 모임과 계율이 하나임과 계율이 둘임과
이 계율과 저 계율과 계율이 멸함과 계율이 평등함과 계율로 닦음과 닦는 이와 계바라밀을 본다면 이렇게 보는 이는 계율을 닦지
않는다 이름하느니라
  만일 마음과 마음의 모양과 마음의 인과 마음의 과와 마음의 모임과 심왕과 심수와 마음이 하나임과 마음이 둘임과 이 마음과
저 마음과 중심과 하심과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을 본다면, 이렇게 보는 이는 마음을 닦지 않는다 이름하느니라
  선남자여, 만일 지혜와 지혜의 모양과 지혜의 인과 지혜의 과와 지혜의 모임과 지혜의 하나임과 지혜의 둘임과 이 지혜와
저 지혜와 지혜의 멸함과 지혜의 평등함과 상품 지혜와 중품 지혜와 하품 지혜와 둔한 지혜와 예리한 지혜와 지혜로 닦음과 닦는
이를 본다면, 이런 소견이 있는 지혜를 닦지 않는다 이름하느니라
  선남자여, 만일 몸과 계율과 마음과 지혜를 닦지 않으면, 이런 사람은 작은 나쁜 업에도 크게 나쁜 과보를 받으며,
공포하는 연고로 항상 '나는 지옥에 딸렸으니 지옥으로 가리라'고 생각하고, 지혜 있는 이가 지옥의 고통을 말함을 듣고도
'쇠로는 쇠를 치고 돌로는 돌을 치고 나무는 나무를 치고 불에 있는 벌레는 불을 좋아하듯이, 지옥에 가는 몸은 지옥과 같을
것이며 설사 지옥과 같다 한들 괴로울 것이 무엇이랴' 하고  생각하느니라
마치 파리가 가래침에 붙어 서로 벗어나지 못하듯이, 이 사람도 그러하여 조그만 죄에서도 벗어나지 못하며, 처음부터
뉘우치는 마음도 없고 선한 일을 닦지도 못하며 이 죄에 더럽히지 이 사람의 현세에 받을 가벼운 업보도, 지옥의 중대한
나쁜 과보로 변하느니라
선남자여, 적은 물에 소금 한 되를 넣으면 너무 짜서 마실 수 없듯이, 이 사람의 죄업도 그와 같으니라
선남자여, 어떤 사람이 남에게 빚 한 돈을 지고도 갚지 않으면, 몸이 속박을 당하고 많은 고통을 받듯이,. 이 사람의 죄업도
그와 같으니라.''
  사자후보살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이 무슨 연고로 현세에서 받을 가벼운 업보를 지옥에 받게 되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선남자여, 모든 중생들이 다섯 가지 일을 갖추었으면, 현세에 받을 가벼운 업보를 지옥에서 받게 되느니라.
무엇이 다섯 가지 일인가.
하나는 어리석은 탓이요, 둘은 선근이 적은 탓이요, 셋은 악한 업이 무거운 탓이요, 넷은 참회하지 아니한 탓이요,
다섯은 근본 선업을 닦지 못한 탓이니라
또 다섯 가지 일이 있으니, 하나는 나쁜 업을 닦아 악한 탓이요, 둘은 계율의 재산이 없는 탓이요, 셋은 모든 선근을 멀리 여윈
탓이요, 넷은 몸의 계행과 마음의 지혜를 닦지 아니한 탓이요,
다섯은 나쁜 동무를 친근한 탓이니라
선남자여, 이런 연고로 현세에서 받을 가벼운 업보를 지옥에서 무겁게 받느니라.''
  사자후보살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사람이 지옥에서 받을 과보를 바꾸어 이 세상에서 가볍게 받나이까?''
  ''선남자여, 만일 몸과 계율과 마음과 지혜를 닦아 익히되 앞서 말한 바와 같이하며, 모든 법이 허공과 같은 줄을 관찰하면서
지혜도 보지 않고, 지혜로운 이도 보지 않고 어리석음도 보지 않고 어리석은 자도 보지 않고 닦음도 보지 않고 닦는 이도 보지
않으면, 그런 이는 지혜 있는 사람이라 하리니, 이런 사람은 능히 몸과 계율과 마음과 지혜를 닦을 것이며, 이런 사람은
지옥에서 받을 업보를 현세에서 가볍게 받느니라

  이런 사람은 설사 중대한 나쁜 업을 지었더라도 생각하고 관찰하여 가볍게 하며, '나의 업이 비록 무겁더라도, 선한 없만은
못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마치 목화가 백 근이라도 순금 한 냥을 대적하지 못하며, 항하수에 소금 한 되를 넣더라도 짠 맛이 없어서 마시는 이가 알지
못하며, 억만 부자가 비록 남의 빛을 천냥 만냥을 졌더라도 그를 속박하여 괴로움을 받게 하지 못할 것이며,
큰 코끼리가 쇠사슬을 끊고 자재하게 달아나듯이, 지혜 있는 사람도 그와 같아서 항상
나의 선근은 크고 나쁜 업은 미약하니 내가 능히 모두 드러내어 참회하여 나쁜 업을 없애고 지혜를 닦으면 지혜의 힘은 커지고
무명의 힘은 적어지리라'고 생각하느니라
  이렇게 생각하고는 선지식을 친근하여 바른 지견을 닦으며, 12부경을 배우고 읽고 외우고 쓰고 해설하며 경전을 배우고
읽고 외우고 쓰고 해설하는 이를 보면 공경하는 마음을 내고, 겸하여 의복과 음식과 방과 가구와 약과 꽃과 향으로 공양하고
찬탄하고 존중하며, 이르는 곳마다 그의 선한 일을 칭찬하고 잘못을 말하지 아니하며, 상보께 공양하고 방등대승의 대반열반경을
공경하며, 여래는 항상하여 변역하지 아니하고 모든 중생에게 모두 불성이 있는 줄을 믿으면, 이런 사람은 능히 지옥의
중한 업보를 현세에서 가볍게 받느니라
  선남자여, 이런 이치로 온갖 업이 모두 결전된 과보가 있는 것이 아니며, 모든 중생이 결정코 받는 것도 아니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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