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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제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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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항상 속에 아뇩달못이 있으며, 이 못으로부터 4대하가 흐르니, 항하와 신두하와 박차하니라
세간중생들이 항상 말하기를, 죄를 지은 이가 이 강에서 목욕하면 모든 죄가 소멸된다고 하느니라
이 말이 허망하여 진실하지 못함을 알아야 하거니와, 이 밖에 어떤 것이 진실한가, 부처님과 보살들이 진실하니 그 까닭은 만일
사람이 그를 친근하면 모든 죄악이 소멸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선지식이라 하느니라
또 선남자여, 이 땅에 있는 약풀이나 모든 숲이나 곡식이나 감자나 꽃과 과일들이 가물을 만나서 말라죽을 적에, 난다용왕과
우파난다용왕이 중새을 가엾이 여겨서 바다에서 나와 모든 숲과 온갖 곡식과 초목들이 다시 소생시키느니라
중생들도 그와 같아서 있는 선근이 소멸하려 할 때에 부처님과 보살이 자비한 마음으로 지혜 바다로부터 감로 비를 내리어
중생들로 하여금 열 가지 선한 법을 도로 얻게 하나니, 이런 뜻으로 부처님과 보살을 선지식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여, 용한 의원이 여덟 가지 의술을 잘 알면서 병난 사람만 보고, 문벌과 단정하고 추한 것이나 재물이 있고 없는 것을
보지 아니하고 모두 다스리매 세상 사람들이 훌륭한 의원이라 하나니, 부처님과 보살도 그와 같아서 중생들에게
번뇌의 병이 있는 것만 보고, 문별이나 단정하고 추한 것이니 재물이 있고 없음을 보지 않고 자비한 마음으로 그들을
위하여 법을 말하거든, 중생들이 듣고 번뇌의 병이 없어지나니, 그러므로 부처님과 보살을 선지식이라 하느니라
이런 것을 말하여 선지식을 친근한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깝게 된다 하느니라

  어찌하여 보살이 법을 들은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워진다 하는가
모든 중생이 법을 들은 까닭으로 신근을 구족하고, 신근을 얻은 까닭으로 보시 . 지계. 인욕.정진.선정. 지혜를 즐거이 행하여
수다원과나 내지 부처의 과보를 얻게 되나니, 그러므로 선한 법을 얻는 것은 모두 법을 들은 인연의 힘인줄을 알지니나

 선남자여, 어떤 장자가 외아들을 다른 지방에 보내어 필요한 물건을 무역하게 하면서 도로가 통하고 막힘 데를 일러 주고, 또 경계하기를 '만일 기생 따위를 만나더라도 사랑하지 말라
만일 사람하면 몸을 망치고 생명이 위협하며 재물을 잃게 되느니라
또한 나쁜 사람들도 사귀지 말하'하거든, 아들이 아버지의 명령을 순종하면 몸과 마음이 안락하고, 재물을 많이 얻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중생들을 위하여 법을 연설함도 그와 같아서, 여러 중생과 사부대중에게 길이 통하고 험한 것을 보여 주거든,
대중들이 법을 들은 까닭으로 나쁜 짓을 여의고 선한 법을 구족하나니, 이런 뜻으로 법을 들은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워진다고 하느니라

    선남자여, 밝은 거울로 사람의 얼굴을 비치면 분명하게 나타나듯이 법을 듣는 거울도 그와 같아서 누구나 비치기만 하면 선한 일
나쁜 일이 분명히 나타나고 가리우지 아니하나니, 이런 뜻으로 법을 들은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워진다 하느니라
선남자여, 마치 장사꾼이 보배 잇는 섬에 가려 하면서  길을 모르는 것을 다른 이가 일러 주면, 그 사람이 그 말대로 보배 섬에
가서 한량없는 보배를 얻게 되듯이 모든 중생들도 그와 같아서 선한 곳에 가서 도의 보배를 얻으려 하면서 길을 모르는 것을
보살이 일러 주면 중생이 그 말을 따라 선한 곳에 가서 위없는 대반열반의 보배를 얻게 되나니, 이런 뜻으로
 법을 들은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이 간다 하느니라
선남자여, 술취한 코끼리가 미친 듯이 포악하여 만나는 대로 살해하거든, 코끼리 길들이는 사람이 굵은 쇠갈고리로 정수리를 찍으면
이내 길들어 사나운 성질이 없어지듯이 모든 중생도 그와 같아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 취하여 나븐 짓을 하려 할 때에
보살이 법의 갈로리로 찍어서 머물게 하면 다시는 나쁜 짓을 하려는 마음은 일으키지 아니하나니, 이런 뜻에서 법을 들은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이 간다 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여러 경전에서 말하기를 '제자들이 전일한 마음으로 12부경을 들으면 5개를 여의고 7각분을 닦으리라'하였으니,
이렇게 7각분을 닦으므로 대반열반에 가까이 가게 될 것이니라
법을 들은 까닭으로 수다원들이 공포를 여의나니, 왜냐하면 수달 장자가 중병에 걸려서 매워 두려워하는 것을 사리불이 수다원에게
네 가지 공덕과 열 가지 안위가 있음을 말하였더니, 그 말을 듣고는 두려움이 없어진 것과 같기 때문이나라
이런 뜻으로 법을 들은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이 간다고 하니 왜냐하면 법눈을 뜨게 하는 까닭이니라


세상에 세 사람이 잇는데 한 사람은 눈이 없고 한 사람은 눈이 하나이고 다른 한 사람은 눈이 둘이었느니라
눈이 없는 이는 항상 법을 듣지 못하는 이요, 두 눈이 잇는 이는 진심으로 법을 듣고 들은대로 행하는 이니라
법을 듵는데 세 가지 사람이 잇음을 알 것이니,  이런 뜻으로 말하기를, 법을 들은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이 간다고 하느니라


  선남자여, 내가 예전에 구시나성에 있을 적에, 사리불이 병에 걸이었으므로, 내가 안난에게 유촉하면서 법을
연설하였더니, 사리불이 그 소문을 듣고 4부 제자에게 말하기를 '너희들은  나의 평상을 듣고 부처님 계신 데에 가자,
내가 법을 들으려 한다 '하였다.그 때문에 4부 제자가 평상을 들고 나에게 나와 법을 듣게 하였고, 법을 들은 힘으로 병이 나아서 몸이
편안하엿다.
이런 뜻으로 법을 들은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워진다 하느니라

  어찌하여 보살이 생각한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워진다 하는가
이 생각으로 마음이 해탈하게 되나니, 왜냐 하면 모든 중생이 항상 5욕락에 얽히는 것을 생각하는 까닭으로 해탈하게 되느니라
생각하는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끼워진다 하느니라
또 선남자여, 모든 중생이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깨끗한 네 가지 법에 뒤바뀌게 되었으나, 생각하는 연고로 모든 법이
무상하고 즐겁지 않고 내가 없고 부정한 줄을 보게 되며, 이렇게 보고는 네 가지 뒤바뀐 것이 즉시 끊어지나니,
이런 뜻으로 생각하는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워진다 하느니라

  또 선남자여, 온갖 선한 법이 모두 생각을 말미암아 얻어지나니, 왜냐 하면 만일 사람이 한량없고 가없는 아승기겁 동안에
전일한 마음으로 법을 듣더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지 못하느니라
이런 뜻으로 생각하는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워진다 하느니라
또 선남자여, 만일 중생이 불.법.승 삼보가 변역하지 아니함을 믿고 공경한다면, 그것은 마음을 두어 생각한 인연의
힘으로 온갖 버뇌를 끊은 것이니, 이런 뜻으로 생각하는 인연으로 대반열반에 가까워진다고 하느니라

  어떤 것을 보살이 법대로 수행한다 하는가
선남자여, 나쁜 법을 끊어 버리고 선한 법을 닦음을 이름하여 보살이 법대로 수행한다 하느니라
또 어떻게 법대로 수행하는가
온갖 법이 공하여 있는 것이 아니며, 무상하고 즐겁지않고 내가 없고 부정한 줄을 보고, 이렇게 보였으므로 몸과 생명을 버릴
지언정 계율을 범하지 아니하나니, 이런 것을 일러 보살이 법대로 수행한다하느니라

  또 어떤 것을 법대로 수행한다 하는가
수행함이 두가지니, 진실한 것과 진실지 아니한 것이니라
진실하지 않다 함은 열반과 불성과 여래와 법과 승가와 실상과 허공의 모양을 알지 못하나니, 이것이 진실하지 않다는 것이니라
어떤 것을 진실하다 하는가
열반.불성.여래.법. 승가.실상.허공의 모양을 아는 것을 진실하다 하느니라

  어떤것을 말하여 열반의 모양을 안다 한느가
열반의 모양이 여덟 가지가 있으니, 무엇이 여덟 가지인가
다함과 선한 성품과 진실함과 참됨과 항상함과 즐거움과 나의 깨끗함이니, 이것을 열반이라 하느니라
또 여덟 가지가 있으니, 무엇이 여덟인가
해탈과 선한 성품과 진실하지 아니함과 참되지 아니함과 무상함과 즐겁지 않음과 부정함이니라

또 여섯 가지 모양이 있으니, 해탈과 선한 성품과 진실하지 아니함과 참되지 아니함과 안락함과 청정함이니라
만일 중생이 세속의 도를 의지하여 번뇌를 끊었으면, 이런 열반은 여덟 가지 해탈이 있으나 진실하지 못하니, 왜냐하면
항상하지 아니한 까닭이니라
항상함이 없으므로 진실함이 없고, 진실함이 없으므로 참되지 아니하며, 비록 번뇌를 끊었으나 다시 일어나므로 무상하고
내가 없고 즐겁지 아니하고 부정하나, 이것을 이름하여 열반 해탈의 여덟 가지 일이라 하느니라

  무엇을 여럿 가지 모양이라 하는가
성문과 연각은 버뇌를 끊었으므로 해탈이라 하거니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지 못하였으므로 진실하지 아니하다하고
진실하지 아니하므로 참되지 아니하다는 것이며, 오는 세상에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므로 항상함이 없고 무루한 8성도를
 얻었으므로 안락하고 청정하다 하느니라
선남자여, 이렇게 아는 것은 열반을 아는 것이나 불성과 여래와 법과 승가와 실상과 허공의 모양이라 이름하지 않느니라
 

  어떤것을 말하여 보살이 불성을 안다 하는가
불성에 여섯 가지가 있으니, 무엇이 여섯인가
항상함과 깨끗함과 진실함과 선함과 장차 보는 것과 참되이니라
또 일곱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증득할 만함이요, 다른 여섯은 위와 같으니, 이것을 이름하여 보살이 불성을 안다 하느니라

  어떤 것을 말하여 보살이 여래의 모양을 안다하느가
여래라 함은 깨달음과 선함과 항상함과 즐거움과 나와 깨긋함과 해탈함과 진실함과 도를 보임과 볼 수 있음이니, 이런 것을
이름하여 보살이 여래의 모양을 안하 하느니라

  어떤 것을 말하여 보살이 법의 모양을 안다 하는가
법이라 함은 선한 것 선하지 못한 것과, 항상한 것 항상하지 않은 것과, 즐거운 것 즐겁지 않은 것과, 내가 있는 것,
깨끗한 것, 부정한 것과, 아는 것 알지 못하는 것과, 이해할 것  이해하지 못할 것과, 참된 것 참되지 못한 것과, 닦는 것 닦지
못한것과, 사승할 것 사승하지 못할 것과, 진실한 것 진실하지 않은 것 따위니, 이런 것을 이름하여 보살이 법의 모양을 안다
하느니라

  어떤 것을 말하여 보살이 승가의 모양을 안다 하는가
승가라 함은 항상하고 즐겁고 내가 있고 깨끗하며 제자의 모양과 볼 수 있는 모양과 선하고 참되고 진실하지 아니함이니,
왜냐하면 모든 성문이 부처님의 도를 얻은 까닭이며, 또 참되다는 것은 법의 성품을 깨달은 까닭이니,
이런 것을 말하여 보살이 승가의 모양을 있다 하느니라

  어떤 것을 말하여 보살이 실상을 안다 하는가
실상이라 함은 항상하고 무상한것, 즐겁고 즐겁지 않은 것, 내가 있고 내가 없는것, 깨끗하고 부정한것, 선하고 선하지 않은 것,
있은 것 없는 것, 열반 아닌 것, 해탈이고 해탈 아닌 것, 알고 알지 못하는 것, 끊고 끊지 못하는 것, 증득하고 증득하지 못하는 것,
닦고 닦지 않는 것, 보고 보지 못하는 것들이니, 이것을 실상이라 이름하거니와 열반. 불성. 여래. 법.승가. 허공을 아니니라
아런 것을 이름하여 보살이 대반열반을 닦음으로 인하여 열반.불성.여래.법.승가.실상.허공 등의 차별한 모양을
안다 하느니라

  선남자여, 보살마하살이 대반열반의 미묘한 경전을 닦으면 허공을 보지 않느니라
왜냐 하면 부천미과 보살이 비록 다섯 가지 눈이 있지만 보지 않는 까닭이요, 혜안으로 보는 것이니, 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는 법이 아니므로 본다고 하느니라
만일 아무것도 없는 대를 허공이라 한다면 이런 허공을 진실하다 하나니, 진실하므로 항상 없다 이름하며, 항상 없으므로 즐겁고
나이고 깨끗함도 없느니라
선남자여, 공은 없는 법을 이름한 것이요, 없는 법은 공이라 하나니, 진실하므로 항상 없다 이름하며, 항상 없으므로 즐겁고
나이고 깨끗함도 없느니라
선남자여, 공은 없는 법을 이름한 것이요, 없는 법은 공이라 하나니, 마치 세산에서 물건이 없는 것을 공이라 이름하듯이,
허공의 성질도 그와 같아서 있는 물건이 없는 데를 허공이라 이름하느니라
선남자여, 중생의 성품과 허공의 성품이 모두 실다운 성품이 없니, 왜냐하면 마치 사람들이 있는 물건을 없애 버리고,
그런 뒤에 허공을 만든다 말하거니와, 허공은 실로 만들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있는 것이 없는 까닭이니, 있는 것이 없으므로 허공도 없는 줄을 알 것이니라
허공의 성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 무상하다 할 것이니, 만일 무상하다면  허공이라 이름하지 못하느니라

  선남자여, 세상 사람이 말하기를 허공은 빛도 없고 막힘도 없고 항상 변하지 않는다 하며, 그러므로 세상에서
허공의 성질을 말하여 다섯째 요소라하느니라
선남자여, 허공은 실로 성품이 없는 것을 광명이 비치므로 허공이라 하거니와, 실로는 허공이 없느니라
마치 세상법은 실로 제성품이 없지만, 중생을 위하여서 세상법이 있다고 말함과 같으니라
선남자여, 열반의 자체도 그와 같아서 머무는 곳이 없고, 오직 모든 부처님의 번뇌를 끊은 데 이므로 열반이라 하나니,
열반은 곧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때끗함이니라
열반이 즐겁 하지만 우리가 감각하여 즐거움이 아니고, 가장 묘하고 적멸한 낙이니라
부처님 여래에게 두 가지 낙이 있으니 하나는 적멸한 낙이요, 다른 하나는 깨닫는 낙이며, 불성은 오직 한 가지 낙이니,
마땅히 볼  수 있는 까닭이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을 보리락이라 이름하느니라."

  이 때에 광명변조고귀덕왕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번뇌가 끊어진 데를 열반이라 한다면 그렇지 않나이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예전에 처음으로 부처의 도를 이루려고 니련선하가에 가셨을 때에, 마왕이 권속들을 데리고 부처님 계신 데 와서
말하기를 '세존이시여, 열반하실 때가 되셨는데 어찌하여 열반에 들지 않나이까?'
하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왕이여, 나에게는 지금 많이 아는 제자로서 계율을 잘 지니고 총명하고 지혜 있는, 중생을
교화할 만한 사람이 없다.
그래서 열반에 들지 않노라'하셨기 때문이비니다.
만일 번뇌가 끊어진 데가 열반이라 하오면 여러 보살들은 한량없는 겁 전에 이미 번뇌를 끊었는데, 어찌하여 열반이라 하지 아니하며
다 같이 끊었는데 어찌하여 부처님만 열반이 있고 보살에게는 없다 하나이까?
만일 번뇌를 끊었어도 열반이 아니라면, 부처님께서는 어찌하여 예전에 생명 바라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의 지금이 몸이
곧 열반이니라'하였으며, 또 비사리성에 계실 적에 마왕이 또 여쭙기를 '여래께서 예전에는 많이 알고 계율을 잘 니니고 총명하고
지혜가 있어, 중생을 교화할 만한 제자가 없어서 열반에 들지 않는다 하시더니, 지금은 구족하였는데, 왜 열반에 들지 않나이까?'
하거늘, 그 때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궁금하게 기다리는 생각을 내지 말라. 지금부터 석 달뒤에는 내가
열반에 들리라'하셨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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