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대반열반경제23권

페이지 정보

본문

선지식이라 함은 선한 법이 있기 때문이니, 무엇을 선한 법이라 하는가
짓는 일이 스스로 즐겁기를 구하지 아니하고, 항상 중생을 위하여 안락을 구하며, 다른 이의 허물을 보고도 단점을 말하지 않고
입으로는 선한 말만 아니, 이런 뜻으로 선지식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여, 허공에 있는 달이 초라룻날부터 보름날까지는 점점 자라듯이 선지식도 그와 같아서 배우는 일에서 나쁜 법은 멀리하고
선한 법은 자라게 하느니라
선남자여, 선지식을 치니근하는이는 본래 계행과 선정과 지혜외ㅏ 해탈과 해탈의 지견이 없었더라도 문득 있게 되며,
구족하지 못한 이는 구족하게 되나니, 왜냐하면 선지식을 친근하는 까닭이며, 친근함을 12부경의 깊고 묘한 이치를 알게 되기
때문이니라

  만일 이 12부경의 깊은 뜻을 듣는 이는 법을 듣는다 이름할 것이며, 법을 듣는 것은 곧 대승의 방등경전이요, 방등경을 듣는
것을 참으로 법을 듣는다 이름하느니라
참으로 법을 듣는 이는 대반열반경을 듣는 것이니 대반열반에 불성이 있거니와, 여래는 필경까지 열반에 들지 아니함을 듣나니,
그러므로 전일한 마음으로 법을 듣는다 이름하느니라
전일한 마음으로 법을 듣는 것을 8성도라 이름하며, 8성도로써 능히 탐욕과 성내는 일과 어리석음을 끊으므로 법을
듣는다 이름하느니라
법을 듣는다 함은 11공을 말하나니, 이 모든 공함으로써 온갖 법에 모양을 짓지 아니하느니라
법을 듣는다 함은 초발심이라 이름하며 내지 구경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하나니, 초발심을 인하여 대열반을 얻는 것이지만
들음으로써 대열반을 얻는 것이 아니요, 닦음으로써 대열반을 얻느니라
선남자여, 마치 별난 사람이 이원의 가르침을 듣거나 약의 이름을 들음으로써 병이 낫는 것이 아니요, 약을 먹음으로써 병이 낫는
것이듯 12인연의 깊은 법을 들음으로써 모든 번뇌를 끊는 것이 아니요, 마음을 거두어 잘 생각함으로써 번뇌를 끊는 것이니,
이것을 이름하여 셋째 마음을 ㄱ가두어 생각함이라 하느니라

  또, 마음을 가두어 생각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이른바 3삼매니, 공삼매.무상삼매.무작삼매니라
공삼매는 25유에 대하여 한 가지 실다움도 보지 않음이요, 무작삼매는 25유에 대하여 원하는 일을 짓지 않음이요
무상삼매는 열 가지 모양이 없다는 것이니, 빛깔 모양.소리 모양. 향기 모양 . 맛 모양.닿는 모양. 나는 모양. 멸하는 모양.
남자모양.여자모양이라
이 3삼매를 닦는 것을 보살의 마음을 가두어 생각함이라 하느니라

  무엇을 이름하여 법과 같이 수행한다 하는가
법과 같이 수행함은 보시바라밀과 내지 반야바라밀을 수행함이니, 5음.12음.18계의 진실한 모양을 알며,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깨끗한 것이며, 나지 않고 늘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으며, 굴주리지 않고 목마를지 않고, 괴롭지 않고,
시끄럽지 않고, 물러가지 않고 없어지지 않는 것이니라
선남자여, 대반열반의 깊은 뜻을 아는 이는 부처님들이 필경에 열반에 들지 않음을 아느니라

  선남자여, 제일 진정한 선지식은 보살과 부처님 세존이니, 왜냐 하면 항상 센 가지로 잘 제어하는 까닭이니라
무엇이 세 가지인가
하나는 시종 부드러눈 말이요, 둘은 시종 꾸짖음이요, 셋은 부드러운 말과 꾸짓음이니, 이런 뜻으로 보살과 부처님을 진실한
선지식이라 하느니라
또 선남자여, 부처님과 보살은 큰 의원이므로 선지식이라 이름하나니, 왜냐하면 병을 알고 약을 알아서 병에 맞추어 약을 주는
까닭이니라
용한 의원이 여덟 가지 의술을 잘 알아서 먼저 병의 증세를 보는데, 중세에 세가지가 잇으니, 풍병과 열병과 물병이니라
풍병이 있는 이에게는 타락기름을 주고 열병이 있는 이에게는 석밀을 주고 물병이 있는 이에게는 강즙을 주나니, 병의 근원
을 알고 약을 주어서 낫게 하므로 용한 의원이라 하느니라
부처님과 보살도 그와 같아서 범부에게 세 가지 병이 잇음을 아나니, 탐욕과 성내는 일과 어리석음이니라
 탐욕의 병이 있는 이는 해골 모양을 관찰하게 하고, 성내는 병이 잇는 이는 자비한 것을 관장하게 하고, 어리석은
병이 있는 이는 12인연을 관찰하게 하나니, 이런 뜻으로 부처님과 보살을 선지식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여, 마치 뱃사공이 사람을 잘 건네주는 까닭으로 훌륭한 뱃사공이라 하나니, 부처님과 보살도 그와 같아서 나고
죽는 바다에서 중생을 건네주므로 선지식이라 이름하느니라
그러므로 또 부처님과 보살을 인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선한 법의 근본을 구족히 닦게 하는 까닭이니라
 선남자여 마치 설산은 가지각색 ㅁㅣ묘한 약의 근본이 되듯이 부처님과 보살도 그와 같아서 모든 선한 법의 근본이 되나니,
이런 뜻으로 선지식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여, 설산에 훌륭한 약이 있으니 이름이 사가인데, 그 약을 보는 사람은 목숨이 한량없고 모든 병이 없으며, 네 가지 독이
있더라도 상하지 못하고, 약에 닿이는 이는 수명이 늘어서 120세를 살며, 생각하는 이는 숙명통을 얻느니라
왜냐하면 약의 힘인 까닭이니라
부처님과 보살도 그와 같아서, 만일 보는ㅇ 이는 모든 번뇌가 소멸되며, 네 가지 마군이 있더라도 산란하게 하지 못하고, 접촉하는
이는 목숨이 단명하지 아니하며,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물러가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나니, 접촉한다 함은
부처님 곁에서 묘한 법을 듣는 것이니라
생각하는 이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나니, 이런 뜻으로 부처님과 보살을 선지식이라 하느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