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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경(98) - 지장보살본원경 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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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제12 보고 듣는 데도 이익이 있음

저때에 세존께서 정수리 위에서 백천만억의 큰 호상광명을 놓으시니 이른바 백호상광이며 대백호상광이며 서호상광이며 대서호

상광이며 혹오상광이며 대옥호상광이며 자호상광이며 대자호상광이며 청호상광이며 대청호상광이며 백호상광이며 대벽호상광

이며 홍호상광이며 대홍호상광이며 녹호상광이며 대녹호상광이며 금호상광이며 대금호상광이며 경운호상광이며 대경운호상광이며

천륜호광이며 대천륜호광이며 보륜호광이며 대보륜호광이며 이륜호광이며 대일륜호광이며 월륜호광이며 대월륜호광이며 궁전

호광이며 대궁전호광이며 해운호광이며 대해운호광 등이시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호상광을 정수리 위에서 놓고나서 미묘한 음성으로 여러 대중과 천룡팔부와 인비인 등에게 이르셨다.

"듣거라. 여래가 금일 도리천궁에서 지장보살이 인간과 천상을 이익하게 하는 불가사의한 일과, 성스러운 인을 뛰어넘는 일과, 십지를

증득하는 일과, 필경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서지 않는 일을 칭양하고 찬탄하리라."

세존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회중에 한 보살마하살이 계셨으니 이름이 관세음이라.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고 합장하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지장보살마하살이 대자비를 갖추사 죄고중생을 불쌍히 여기시어 천만억 세계에서 천만억의 몸을 나투시고 갖추신

바 공덕과 생각할 수 없는 위신력에 관하여 저는 듣고 있습니다.

세존께서는 시방의 한량없는 여러 부처님과 더불어 이구동음으로 지장보살을 찬탄하시며 이르시기를, 바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 그 공덕을 말씀하시더라도 능히 다 말씀하시지 못한다 하셨사옵고, 또한 앞서도 세존께서 널리 대중에게 이르시기를

지장보살이 갖추신 공덕 등에 대하여 찬탄을 아끼지 않으셨음을 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바라옵건대 현재와 미래 일체 중생을 위하여 지장보살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칭양하시어, 천룡팔부 등으로 하여금

우러러 예배하고 복을 얻도록 하여 주옵소서."

부처님게서 관세음보살에게 이르셨다.

"너는 사바세계에 큰 인연이 있어 혹 하늘이나 혹 용이나 혹 남자나 여자나 혹 신이나 귀신이나 내지 육도에 있는 죄고 중생들이

너의 이름을 듣거나 너의 형상을 보거나 너를 생각하고 따르는 자나 또는 너를 찬탄하는 이러한 여러 중생들은 위없는 큰 도에서

반드시 퇴전하지 아니하고 항상 인간과 천상에 태어나서 갖은 묘락을 누리며 인과가 장차 익음을 기다려서 부처님의 수기를 받게

하고 있는 바, 네가 이제 다시 대자비로서 중생과 천룡팔부를 불쌍히 보아 내가 지장보살의 불가사의한 이익에 관하여 풀어 말하는

것을 듣고자 하는구나.

너 마땅히 자세히 들어라.

내가 이제 말하리라."

관세음보살이 말씀드렸다.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즐겨 듣고자 하옵니다.'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이르셨다.

"미래와 현재의 모든 세계 가운데에 혹 천인이 있어 천복을 받다가 천복이 다하여 다섯 가지 쇠퇴해 가는 모양이 나타나서, 혹은 악도

에 떨어졌을 때에 이와 같은 천인의 남녀가 그러한 형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거든, 지장보살의 형상을 뵈옵거나 혹은 지장보살의 명호

를 듣고 한 번 우러러보고 한 번 절하면 이 여러 천인들은 천복이 더욱 더하여 큰 쾌락을 받게 되어 길이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게

되느니라.

그러하거늘 어찌 하물며 지장보살을 뵈옵거나 그 명호를 듣고 여러 가지 향, 꽃, 의복, 음식, 보배나 영락을 가져 보시하고 공양함이

랴.

이 사람이 얻는 바 공덕과 복리는 한량없고 가이 없느니라.

다음에 관세음이여, 만약 미래와 현재의 여러 세계 가운데의 육도중생이 장차 목숨이 마치려 할 때,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그 한

소리만이라도 귀를 거치게 되면 이 모든 중생들은 길이 삼악도의 괴로운 길을 밟지 않을 것이니, 어찌 하물며 목숨이 마치려 할 때

그의 부모나 권속이 이 죽는 사람의 사택이나 재물이나 보배, 의복 등을 가져 지장보살의 형상을 만들거나 혹은 그리거나 하며 또는

병자가 아직 죽지 않았을 때에 지장보살을 눈으로 보고 그 명호를 귀로 듣게 하거나, 또는 도를 아는 권속이 있어 사택이나 보배

등을 가져 그 자신을 위하여 지장보살의 형상을 만들거나 그리게 함이랴.

이 사람이 만약 지은 바 업보가 마땅히 중병을 앓을 것이라도 그 공덕을 힘입어 차차 병이 낫고 수명을 더하리라.

이 사람이 업보로 명이 다하였을 때에 마땅히 그가 지은 일체 죄장과 업장 때문에 마땅히 악취에 떨어질 것이라도, 그 공덕을 힘입

어 목숨을 마친 뒤에 곧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나 수승한 묘락을 받으며 일체 죄장이 모두 소멸하느니라.

다음에 관세음보살이여, 만약 미래세에 어떤 남자나 여인이 있어 혹은 젖먹을 때 혹은 3세, 5세 또는 10세 이하에 부모를 잃거나

형제 자매를 여의고서 이 사람이 장년이 된 뒤에 부모와 여러 권속들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매 어느 취에 떨어져 있는지, 어느 세계에

태어났는지, 어느 하늘 가운데에 있는 줄 알지 못하더라도, 이 사람이 만약 능히 지장보살 형상을 만들거나 그리거나 내지 그 명호

를 듣고 한 번 우러러보고 한 번 절하기를 하루로부터 7일에 이르도록 처음 마음이 흔들림이 없이 명호를 듣고 형상을 보며 우러러

예배하고 공양한다면, 이 사람의 권속이 설사 악한 업으로 인하여 악취에 떨어지고 또한 악도에 떨어진 지 많은 겁수가 지났다

하더라도 그 남녀 형제 자매가 지장보살의 형상을 만들거나 그려 우러러보고 예배한 공덕을 입어 곧 해탈하여 인간이나 천상 가운데

태어나 수승한 묘락을 받게 되며, 이 사람의 권속이 만일 복력이 있어서 이미 인간이나 천상 가운데 태어나서 수승한 묘락을 받고

있는 자라면 이 공덕을 입었으므로 거룩한 인연이 더욱 더하여져 한량없는 낙을 누리게 되느니라.

이 사람이 다시 능히 3.7일 동안 일심으로 지장보살의 형상을 우러러 예배하며 그 명호를 생각하기를 만 번에 이르면, 반드시 보살이

가없는 몸을 나투어 갖추시고 이 사람의 권속이 태어난 곳을 일러주며, 혹은 꿈 가운데서 보살이 대신력을 나투어 친히 이 사람으로

하여금 여러 세계에서 여러 권속을 보게 하느니라.

다시 능히 매일 천 번 보살의 명호를 생각하여 천 일에 이르면, 이 사람은 반드시 보살이 그가 있는 토지신을 시켜 종시토록 호위

하게 하며, 현세에 의식이 풍족하고 여러 질병이나 고통을 없이하며 내지 횡액되는 일이 그 문 안에 들어오지 않거든 어찌 하물며

그 사람의 모에 미치랴.

이 사람은 필경 보살의 마정수기를 받게 되느니라.

다음에 관세음보살이여, 만약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넓고 큰 자비심을 발하여 일체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자나, 위없는

보리를 닦고자 하는 자나, 삼계에서 뛰어나오고자 하는 이러한 여러 사람들이 지장보살의 형상을 보거나 그 명호를 듣고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되, 혹은 향, 꽃, 의복, 보배나 음식으로 공양하고 우러러 예배한다면 이 선남자 선여인은 원하는 바를 속히 이루며

길이 장애가 없으리라.

다음에 관세음보살이여, 만약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현재와 미래세에서 백천만억의 여러 가지 소원과 백천만억의 여러 가지 일

들을 이루고자 할진대, 다만 지장보살 형상 앞에서 귀의하고 우러러 예배하며 공양하고 찬탄하면 이와 같은 소원이나 구하는 바는

모두 성취되느니라.

그리고 지장보살이 대자비를 갖추시니 길이 나를 옹호하여 주기를 원한다면, 이 사람은 꿈속에서 지장보살의 마정수기를 받을 것

이니라.

다음에 관세음보살이여, 만약 미래에 선남자 선여인이 대승경전에 대하여 깊이 존중하는 마음과 부사의한 믿음을 내어 읽고 외우

고자 하여, 설사 밝은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아 익히고자 하여도 외웠다가는 또 잊고 읽다가도 곧 잊어 긴 세월이 흘러도 능히

독송하지 못할 때, 이 선남자 선여인 등은 묵을 업자이 있어 아직 소멸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승경전을 독송하는 성품이 없는 것이

니라.

이러한 사람은 지장보살의 명호를 들으며 또한 지장보사르이 존상을 뵈옵고 본심을 다하여 공경스러이 그 사실을 말하고, 다시

향, 꽃, 의복, 음식 그밖에 여러 가지 완구 등으로 보살을 공양할 것이며, 또한 정결한 물 한 잔을 지장보살 앞에 하루 낮 하루 밤

동안 두엇다가 합장하고 마시되, 목을 돌려 남쪽을 향하고 물을 입에 댈 때 지극한 마음으로 정중을 다하여 마셔야 하느니라.

5신채와 술과 고기를 먹거나 사음이나 망어나 살생하는 것을 삼가하되, 7일 혹은 3.7일 동안 행하면 이 선남자 선여인은 꿈속에서

지장보살이 가없는 몸을 나투어, 이 사람 있는 곳에 이르러서 이마에 물을 부어주는 것을 보게 되리라.

그 사람이 꿈을 깨고 나면 곧 총명을 얻어서 경전이 한 번 귀를 지나가면 곧 기억하게 되고 한 글귀 한 게송까지라도 길이 잊지

않게 되느니라.

다음에 관세음보살이여, 만약 미래세에 여러 사람들이 있어서 의식이 부족하여 혹 의식을 구하더라도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혹은 질병이 많거나, 혹은 흉하고 쇠한 것이 많아 집안이 불안하고 권속이 흩어지거나, 혹은 여러 생사가 몰아닥쳐 몸을 괴롭히고

또한 꿈속에도 놀라거나 무서운 일이 많거든, 이 사람들이 지장보사르이 명호를 듣거나 지장보살의 형상을 보고 지심으로 공경하

며, 만 번을 염하면, 이 여러 가지 뜻과 같지 않은 일들이 점점 소멸되어 안락을 얻고 의식이 풍족하여지며 내지 꿈속에서도 항상

안락하리라.

다음에 관세음보살이여, 만약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혹은 생활에 필요해서나, 혹은 공적 사적 일로 인해서나, 혹은 생사로

인해서나, 혹은 급한 일로 산이나 숲에 들어가고 물이나 바다를 건너며 큰 물에 이르고, 혹은 험한 길을 지나게 될 때에, 이 사람이

먼저 지장보살의 명호를 만번 염하면 그가 지나는 곳에 토지를 맡은 귀신들이 호위하여 행주좌와에 길이 안락하게 되고 내지 호랑

이나 늑대나 사자나 그밖의 일체 독해를 만나더라도 그가 능히 손해를 입지 않느니라.

관세음보살이여, 이 지장보살은 염부제에 큰 인연이 있으니 여래가 만약 지장보살을 보거나 그 이름을 듣고 얻는 이익에 대하여 백

천겁 동안을 설하더라도 능히 다 말하지 못하느니라.

이 까닭에 관세음보살이여, 그대는 신력으로 이 경을 유포하여 사바세계 중생으로 하여금 백천만겁토록 길이 안락을 받도록 하라."

저때에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내가이제 지장보살 위신력을 관하거니 항하사겁 말하여도 다말하기 어렵도다 보고듣고 우러르고 예배하기 일념간에

하늘땅을 이익하기 가이한량 없사와라.

혹은남자 혹은여자 혹은어떤 용과신이 보다하여 삼악도에 떨어지게 되더라도 지심으로 지장보살 거룩한몸 귀의하면

수명늘고 모든죄장 남김없이 없어지네.

어떤사람 어린중에 양친부모 여의고서 부모님이 태어난곳 어디멘가 알길없고 형제자매 여러친족 풍비박산 흩어져서

탄생하고 성장하온 그모두를 다모를때 지장대성 그형상을 만들거나 그림그려 지극하게 첨례하고 잠시동안 안쉬면서

3.7일중  끊임없이 그이름을 염한다면 지장보살 가없는몸 그들앞에 나타나서 그의권속 태어난곳 고루고루 보여주며

악도중에 떨어져도 모두다    건져내니 만약능히 처음마음 퇴전하지 않는다면 어김없이 이마만져 거룩한기 받게되리.

어떤사람 만약능히 무상보리 구하거나 삼계의    고통바다 벗어나려 하올진대 이사람이 모름지기 대비심을 발하고서

지장보살 거룩한몸 우선먼저 첨례하면 여러가지 일체소원 하루빨리 성취되며 그앞길을 가로막는 모든업장 영없으리.

어떤사람 발심하여 이경전을 염하면서 여러중생 제도하여 저언덕에 가려하여 비록능히 부사의한 거룩한원 세우고서

읽고다시 또읽어도 모두다    잊게되면 이사람은 지난동안 지은업장 장애되어 거룩하온 대승경전 능히외지 못함이니

향과꽃과 옷과음식 여러가지 완구갖춰 지극정성 기울여서 지장대성 공양하고 정결한물 한잔떠서 대성앞에 차려놓고

하루한밤 지난뒤에 이물들어 마실때에 은중심을 발하고서 5신채를 삼가하고 주육이나 사음이나 망어또한 삼가하며

살생또한 하지않고 3.7일을  지낸동안 지장보살 그명호를 지심으로 염한다면 꿈속에서 대보살의 가없는  몸을보고

깨고나면 총명이근 두루두루 갖추어져 이경전의 가르침이 귓전에만 지나가도 천만생을 두고두고 길이길이 안잊으니

이모두는 부사의한 지장대성 위신력이 이사람을 능히시켜 이제혜를 얻게하네.

어떤중생 빈궁하여 또한병을 많이얻고 집안운세 기울어져 권속들이 흩어지며 꿈속에도 어느때나 편안하지 아니하고

구하는일 어그러져 뜻하는일 못이룰때 지장대성 존상앞에 지성다해 첨례하면 세간살이 그속에서 일체악사 다멸하며

꿈속에서 까지라도 어느때나 편안하고 의식이  풍족하고 착한신이 호위하리.

어쩌다가 산림이나 험한바다 건널적에 독기품은 금수들과 또한악한 사람들과 악신들과 악귀들과 그밖의    악풍들이

여러가지 재난으로 온갖고통 핍박할때 거룩하온 지장보살 존상전에 이르러서 일심으로 첨례하고 정성다해 공양하면

이와같은 산림이나 바다속에 우글대던 여러가지 악한재난 모두다    소멸하네.

관음이여 지심다해 나의말씀 잘듣거라 지장대성 위신력은 끝이없고 부사의라.

이와같은 대사의힘 만약널리 설하려면 백천만겁 두고두고 말하여도 못다하네.

지장보살 그이름을 어떤사람 혹듣거나 거룩하온 형상앞에 지성다해 첨례커나 향과꽃과 의복들과 음식갖춰 공양하면

백천가지 미묘한낙 어김없이 받게되리.

만약능히 이공덕을 온법계에 회향하면 필경에    부처이뤄 생사를    초월하리 이까닭에 관음이여 너마땅히 이법알아

항하사    제국토에 널리일러 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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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대작불사 원만성취 발원

대연심 박혜인 합장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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