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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제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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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남자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이 대열반을 닦으면 예전에 듣지 못한것을 지금 듣는다 하는가.
보살마하살이 먼저 소리의 모양을 취하나니, 코끼리 소리, 말 소리, 수레소리, 사람의 소리, 소라.북.피리.퉁소 소리와 노래 소리,
우는소리 따위를익히며, 익히는 까닭으로 한량없는 삼천대천세계에 있는지옥의음성을 들으며, 또 점점 다른 귀를 닦아 익히어
성문.연각의 천이통과 다르니, 무슨 까닭인가, 2승들이 얻은 청정한 귀는 만일 초선의 깨끗하고 묘한 4대로는 초선의 소리만 듣고
2선의 것은 듣지 못하며, 내지 4선도 그러하기 때문이니라
비록 어쩌다가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음성을 듣는다 하여도, 한량없고 가없는 항하의 모래 같은 세계의 음성은 듣지 못하나니,
이런 뜻으로 보살이 얻는 귀는 성문.연각의 귀와 다르니라
이렇게 다른 까닭으로 예전에 듣지 못한 것을 지금 듣는다는 것이며, 비록 음성을 듣더라도 마음에는 소리를 듣는 모양이 없어서
있는 모양이나,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깨끗한 모양이나 주장하는 모양, 의지하는 모양, 짓는 모양, 인이란 모양, 일정한 모양, 과
보라는 모양을 짓지 아니하나니, 이런 뜻으로 보살들이 예전에 듣지 못하던 것을 듣는다 하느니라."

  이 때에 광명변조고귀덕왕보살마하살이 말하였다.
    "부처님의 말씀과 같사와 일정한 모양을 짓지 아니하며, 과보란 모양을 짓지 않는다 함은 그 뜻이 그렇지 않나이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먼저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이 이 대반열반경의 한 구절 한 글자를 들으면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룬다 하셨기 때문인데, 이제는 어찌하여 일정함도 없고 과보도 없다 하시나이까?
만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룬다하면, 그것이 곧일정한 모양이며 과보의 모양이거늘, 어찌하여 일정함과 과보가 없다 하시나이까?
나쁜 소리를 들은 탓으로 나쁜 마음을 내고, 나쁜 마음을 내면 3악도에 이르고, 3악도에 이르면, 그것은 일정한 과보이거늘,
어찌하여 일정함도 없고, 과보도 없다 하오리까?''

  이 때에 부처님께서 찬탄하시었다.
  ''장하고 장하다.  선남자여, 그대가 능히 맞게 묻는구나, 만일 부처님들이 말하기를 모든 음성이 일정한 과보의 모양이 있다면
이것음 부처 세존의 모양이 아니고, 마왕의 모양이며, 생사하는 모양이며, 열반과 멀어지는 모양이니, 왜냐하면 모든 부처님이
말하는 것은 일정한 과보의 모양이 없기 때문이니라
선남자여, 마치 칼에 사람의 얼굴이 비칠 때에 칼을 세우면 길어지고 뉘면 넓어지나니, 만일 일정한 모양이 있다면 어찌하여
세우면 길어지고 뉘면 넓어지겠느냐.
이런 이치로 부처 세존의 연설함은 일정한 과보의 모양이 없느니라.

  선남자여, 열반이란 것은 진실로 소리의 결과가 아니니, 만일 열반이 소리의 결과라면 열반은 항상한 법이 아닐 것이니라.
선남자여, 마치 세간에서 인으로부터 생기는 법은 인이 있으면 과가있고 인이 없으면 과가없으며, 인이 무상하므로 과도
무상한 것과 같으니라
왜냐하면 인이 과도 되고 과가 인도 되기 때문이니, 그런 뜻으로 모든 법이 일정한 모양이 없으며, 만일 열반이 인으로부터
생긴다면 인이 무상하므로 과도 무상할 것이요, 이 열반이 인으로부터 생기지 않는다면 자체가 과가 아닐 것이며, 그러므로
항상함이 되나니, 선남자여, 이런 이치로 열반이 체는 일정함도 없고 결과도 없다 하느니라.
선남자여, 열반이란 것은 일정하다 할 수도 읶고 과라고 말할 수도 있나니, 어찌하여 일정하다 하는가.
모든 부처님의 열반은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깨끗하므로 일정한 것이며, 나고 늙고 파괴됨이 없으므로 일정한 것이며,
일천제가 4중금을 범하거나 방등경을 비방하거나 5역죄를 지었더라도 본마음을 버리면 반드시 얻을 것이므로 일정하다 하느니라.
선남자여, 그대가 말하기를 '어떤 사람이 내가 연설하는 대반열반의 한 글자 한 구절만 들어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함은, 그대가 이 이치를 이해하지 못한것이니, 그대는 자세히 들어라
내가 다시 분별하여말하리라.

  어떤 선남자 . 선여인이 대반열반경의 한 글자 한 구절을 듣고도 글자란 모양을 짓지 않고, 구절이란 모양을 짓지 않고,
듣는다는 모양을 짓지 않고, 부처란 모양을 짓지 않고, 말한다는 모양을 짓지 아니하면, 이런것은 모양 없는 모양이라 하나니,
모양 없는 모양인 까닭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선남자여, 그대가 말하기를, 나쁜 소리를 들었으므로 세 갈래에 이른다 함은 그렇지 아니하니, 왜냐 하면 나쁜 소리로써 세 갈래에
이른다함은 그렇지아니하니, 왜냐 하면나쁜 소리로써 세갈래에 이른는것이 아니고, 이 과보는 나쁜 마음인 줄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니, 어떤  선남자.선여인은 비록 나쁜 소리를 듣더라도 마음에  나쁜 생각을 내지 아니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나쁜 소리로 인하여 세 갈래에 나는 것이 아닌 줄을 아아야하나니, 모든 중생들은 번뇌의 속박을 인하여 나쁜 마음이
점점 많아져서 3악도에 나게 되는 것이요, 나쁜 소리를 인함이 아니니라

  만일 소리에 일정한 모양이 있다면, 듣는 이마다 모두 나쁜 마음을 낼 것이거니와, 혹 내는 이도 있고 내지 않는 이도 있으니,
그러므로 소리에는 일정한 모양이 없음을 알 것이며, 일정한 모양이 없으므로 비록 소리를 인하더라도 나쁜 마음을 내는
것이 아니니라.''

  ''세존이시여, 소리가 만일 일정하지 않다면, 어찌하여 보살이 예전에 듣지 못한 것을 지금 들을 수 있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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