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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제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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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세존께서 광명변조고귀덕왕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장하고 장하다.  선남자여, 햔량없는 중생을 익익되고 안락을 얻게 하기위하여 모든 세간을 가엾이 여기고 인자하게 염려하며,

보리심을 낸 보살들을 더욱 자라게 하기 위하여 이렇게 묻는구나.

선남자여, 그대는 지나간 세상을 한량없는 여러 부처님 세존을 가까이 모시고, 여러 부처님 계신 데서 선근을 심었으며,

오래전부터 보리의 공덕을 성취하였고, 모든 마군들을 항복받아 물러가게 하였으며, 이미 한량없고 그지없는 중생들을 교화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이르게 하였으며, 벌써부터 부처님 여래의 깊고 깊은 비밀한 법장을 통달하였으며, 지나간 세상 한량없고

그지없는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부처님께 이렇게 깊고 비밀한 이치를 이미 물었으니, 나는 모든 세간의 사람이나 하늘이나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마군이나 범천이 여래에게 이러한 이치를 묻는 이를 보지 못하였노라.

이제 정서스런 마음으로 자세히 들어라

그대를 위하여 분별하여 연설하리라

선남자여, 일천제는  결정된 것이 아니니, 만일 결정되었다면 일천제는 마침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시를 얻지 못하련만 결정되지

아니하였으므로 얻는 것이니라

그대가 말하기를 '불성이 못하련만 결정되지 아니하엿으므로 얻는 것이니라

그대가 말하기를 '불성이 끊어지지 않는다면, 어찌하여 일천제를 일컬어 선근을 끊은 이라하는가?'

 하였거니와, 선남자여, 선근은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안의 것이요, 또 하나는 밖의 것이니라.

불성은 안의 것도 아니요 바깥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불성은 끊어지는 것이 아니니라

또 두 가지가 잇으니, 나하는 유루요, 또 하나는 무루거니와 불성은 유루도 아니고 무루도 아니므로 끊어지지 않느니라.

  또 두 가지가 잇으니, 하나는 항상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무상한 것이거니와, 불성은 항상한 것도 아니고 무상한 것도 아니므로

끊어지지 않느니라.

  만일 끊어진다면 도로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만일 도로 얻을 수 없다면 끊어지지 않았다고 이름할 것이며, 만일 끊어졌다가 얻는

것을 일천제라 한다면 4중죄를 범한 이도 결정죄지 않을 것이고, 만일 결정된다면 4중죄를 범하고는 마침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지 못할 것이며, 방들경전을 비방한이도 결정되지 않을 것이고, 만일 결정된다면 바른 법을 비방하고는 마침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지 못할 것이며, 5역죄를 지은 이도 결정되지 않을것이고, 만일 결정된다면 5역죄를 지은 사람은 마침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지 못할 것이니라

빛과 빛의 형상이 두 가지가 모두 결정되지 아니하며,  향기와 맛과 감촉하는 모양과 나는 모양으로부터 무명의 모양에 이르기까지와

5음. 12입.18계의 모양과 25유의 모양과 4생과 나이가 모든 법들도 모두 결정되지 아니하리라.

  선남자여, 마치 환술쟁이가 여러 사람 가운데 있으면서 차병.보병.상병.마병의 네 가지 군대를 환술로 만들었거나 모든

영락과 몸을 꾸미는 기구를 만들었거나, 도시.촌락.산림.숲.우물.못.강 등을 만들었거든, 그 사람들 중에서 어린아이들은 지혜가

없어서 그런 것을 볼 때에 참말이라 하지만, 지혜 있는 사람들은 모두 허황한 것으로서 환술로 사람의 눈을 흘리는 줄을 아나니,

선남자여, 온갖 범부로부터 성문이나 벽지불에 이르기까지 모든 법에 대하여 일정한 모양이 있다고 보는 것도 그와 같거니와

부처님과 보살들은 모든 법에 대하여 일정한 모양을 보지 않느니라.

선남자여, 어린아이들은 더운 여름에 아라지랑이를 보고는 물인줄 알지만, 지혜 있는 사람들은 이 아지랑이를 참말 물이라

생각하지 아니하고, 모두 허황한 것으로 사람의 눈을 홀리는 것이요, 참말 물이 아니라 하나니, 모든 범부와 성문과 연각들이

모든 법을 볼 때에는 그와 같아서 실재라 하거니와, 부처님과 보살들은 모든 법을 일정한 모양이라고 보지 않느니라.

선남자여, 마치 산골짜기에서 소리에 울려서 나는 메아리를 아이들이 듣고는 참말 소리라 하는 것과 같거니와, 지혜 있는 사람은

일정한 소리가 아니고, 소리인듯한 귀를 속이는 것인 줄을 아나니, 선남자여, 모든 범부와 성문과 연각들이 모든 법에 대하여서는

그와 같아서 일정한 모양이 있다고 보거니와, 보살들은 모든 법이 일정한 모양이 없는 줄을 이해하여 무상한 모양, 공적한 모양,

생멸이 없는 모양으로 보나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모든 법을 다 무상한 모양으로 보느니라.


  선남자여, 일정한 모양도 있나니, 어떤 것을 일정하다 아는가.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깨끗함이니라

어디 있는가.

이른바 열반이니라.

선남자여, 수다원과도 결정되지 아니하니, 결정되지 아니하므로 8만 겁을 지나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얻느니라

사다함과도 결정되지 아니하니, 결정되지 아니하므로 6만겁을 지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얻느니라.

아나함과도 결정되지 아니하니, 결정되지 아니하므로 4만 겁을 지나서는 아뇩다랴삼먁삼보리심을 얻느니라

아라한과도 결정되지 아니하니, 결정되지 아니하므로 2만겁을 지나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얻느니라

벽지불도 결정되지 아니하니, 결정되지 아니하므로 10천 겁을 지나서는 아뇩다라샴먁삼보리심을 얻느니라.

선남자여, 여래가 지금 구시나성의 사라쌍수 사이에서 일부러 사자상에 누워서 열반에 들려 함을 보여 아라한과를 얻지 못한

제자들과 모든 역사들로 하여금 크게 근심하게 하며, 하늘 . 사람 . 아수라 . 건달바 . 가루라 . 긴나라. 마후라가들로 하여금 공양을

베풀게 하며, 여러 사람들로 하여금 1천 필의 천으로 몸을 염습하고, 7보로 관을 만들고 향유를 담고 향나무 장작을 쌓아서

불로 태우게 하거니와 두 가지는 태울 수없으니, 하나는 속몸이요, 또 하나는 겉몸이니라

그리고는 중생들이 사리를 나누어 여젋 몫을 내게 하며, 모든 성문 제자들은 모두 여래가 열반에 들었다고 말하겠지만,

여래는 결정코 열반에 들지 아니하는 줄을 알아야 하나니, 왜냐하면 여래는 항상 머물러 변역하지 아니하는 까닭이니라.

이런 뜻으로 여래의 열반도 결정되지 않은 것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여, 여래도 결정되지 않은 줄을 알아야 하느니라

여래는 하늘이 아니니, 왜냐하면 네 가지 하늘이 있는데, 세간의 하늘과 태어나는 하늘과 깨끗한 하늘과 이치의 하늘이니라.

세간의 하늘은 국왕들이요, 태어나는 하늘은 사천왕천으로부터 비유상비무상천까지요, 깨끗한 하늘은 수다원으로부터 벽지불까지요,

깨끗한 하늘은 수다원으로부터 벽지불까지요 이치의 하늘은 10주보살마하살등이니라

무슨 뜻으로 10주 보살을 이치의 하늘이라 하는가

모든 법의 뜻을 잘 아는 까닭이니라

무엇을 뜻이라 하는가.

모든 법이 공한 뜻을 보는 까닭이니라

선남자여, 여래는 국왕도 아니요, 사천왕도 아니요, 나아가 비유상비수상천도 아니며, 수다원으로부터 나아가 벽지불이나 10주

보살도 아니니, 이런 뜻으로 여래는 하늘이 아니지만, 그래도 중생들은 부처를 일컬어 천중천이라 하느니라

그러므로 여래는 하늘도 아니고 하늘 아님도 아니며, 사람도 아니고 사람 아님도 아니며, 귀신도 아니고 귀신 아님도 아니며,

지옥.축생.아귀도 아니고 지옥.축생.아귀 아님도 아니며, 중생도 아니고 중생 아님도 아니며, 법도 아니고 법 아님도 아니며

빛도 아니고 빛 아님도 아니며, 긴 것도 아니고 길지 않음도 아니며, 짧은 것도 아니고 짧지 않음도 아니며, 모양도 아니고

 모양 아님도 아니며, 마음도 아니고 마음 아님도 아니며, 유루도 아니고 무루도 아니며, 결정됨도 아니고 결정되지 않음도

 아니며,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니며, 말함도 아니고 말하지 아니함도 아니며, 여래도 아니고 여래 아님도 아니니, 이런

뜻으로 여래가 결정되지 않은 것이니라.

  선남자여, 무슨 까닭으로 여래가 세간의 하늘이 아니라 하는가

세간의 하늘은 여러 국왕이니, 여래는 오랜 옛적 한량없는 겁 동안에 이미 임금의 자리를 버렸으므로 국왕이 아니며, 국왕 아님도

아니라 함은 여래는 가비라성정반왕의 가문에 났으므로 국왕 아님도 아니니라

태어나는 하늘이 아니라 함은 여래는 오래전부터 모든 생사를 여의었으므로 태어나는 하늘이 아니며, 태어나는 하늘이 아님도

아니라 함은  무슨 까닭인가.

도솔천에 올라갔다가 염부제에 내려왔으므로 여래는 태어나는 하늘이 아님도 아니니라

또 깨끗한 하늘도 아니니, 왜냐하면 여래는 수다원도 아니고 나아가 벽지불도 아니므로 여래는 깨끗한 하늘이 아니며, 깨끗한

하늘이 아님도 아니니, 왜냐하면 세간의 여덟 가지 법으로 물들일 수 없음이 마치 연꽃이 띠글과 물이 묻지 않는 것과 같으므로

여래는 깨끗한 하늘 아님이 아니니라

역시 이치의 하늘도 아니니, 왜냐하면 여래는 10주 보살이 아니므로 여래는 이치의 하늘이 아니며, 이치의 하늘이 아님도

아니니, 왜냐하면 여래는 18공의 이치들을 항상 닦았으므로 여래는 이치의 하늘 아님도 아니니라.



  여래는 사람이 아니니, 왜냐하면 오랜 옛적 한량없는 겁 동안에 인간을 여윈 까닭으로 사람이 아님도 아니니라

여래는 구신이 아니니, 왜냐하면 온갖 중생을 해하지 아니하므로 귀신이 아니며, 구신 아님도 아니니, 왜냐하면 귀신의 형상으로

중생을 교화하므로 귀신이 아님도 아니니라

여래는 지옥 . 축생 . 아귀가 아니니 왜냐하면 여래는 오래전부터 모든 악업을 여의었으므로, 지옥 . 축생 . 아귀가 아니며,

지옥 . 축생 . 아귀가 아님도  아니니, 왜냐하면 여래는 일부러 3악취의 몸을 받아 중생을 교화하므로 지옥 , 축생 . 아귀가

아님도 아니니라

중생도 아니니, 왜냐하면 오래전부터 중생의 성품을 여의었으므로 여래는 중생이 아니며, 중생이 아님도 아니니, 왜냐하면

어떤 때에는 중생의 모양을 연설하므로 여래는 중생이 아님도 아니니라

여래는 그렇지 아니하여 오직 한 가지 모양이므로 법이 아니며, 법이 아님도 아니니, 왜냐하면 여래가 곧 법계이므로 법이

아님도 아니니라

여래는 빛이 아니니, 왜냐하면 열 가지 색입으로 포섭할 바 아니므로 빛이 아니니, 왜냐하면 열 가지 색입으로 포섭할 바아니므로

빛이 아니며, 빛이 아님도 아니니, 왜냐하면 몸에 32상과 80종호가 있으므로 빛이 아님도 아니니라

여래는 긴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모든 세간에서 정수리의 육계를 본 사람이 없으므로 길지 않음도 아니니라

여래는 짧지 아니함도 아니니, 왜냐하면 구사라장자를 위하여 세 자의 몸을 나타내었으므로 짧지 않음도 아니니라

여래는 모양이 아니니, 왜냐하면, 오래전부터 여러 가지 모양을 여의었으므로 모양이 아니며, 모양이 아님도 아니니,

왜냐하면 모든 모양을 잘 알므로 모양이 아님도 아니니라

  여래는 마음이 아니니, 왜냐하면 허공의 모양이므로 마음이 아니며, 마음이 아님도 아니니 왜냐하면 10력이란 마음법이

잇으며, 또한 다른 중생의 마음을 알므로 마음이 아님도 아니니라

여래는 함이 있음이 아니니, 왜냐하면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깨끗하므로 함이 있음이아니며 함이 없음도 아니니

왜냐하면 오고 가고 앉고 누움이 있으며, 열반을 나타내므로 함이 없음도 아니니라

여래는 항상함이 아니니 왜냐하면 몸이 분한이 있으므로 항상함이 아니니라

어찌하여 항상함이 아닌가

앎이 있는 까닭이니. 항상한 법은 앎이 없어 허공과 같거늘, 여래는 앎이 있으므로 항상하지 아니하니라

어찌하여 항상하지 아니한가

말이 있는 까닭이니, 항상한 법은 말이 없으며, 허공과 같거늘, 여래는 말이 잇으므로 항상함이 없으며, 성씨가 있는 것을

무상이라하고, 성씨가 없는 법을 항상하다 하나니, 허공은 항상하므로 성씨가 없거니와 여래는 성씨가 있으니, 구담씨니,

그러므로 무상하며, 부코가 있는 것을 무상하다 하고 부모가 없는 것을 항상하다 하나니, 허공은 항상하므로 부코가 있는 것을

무상하다 하고 부모가 없는 것을 항상하다 하나니, 허공은 항상하므로 4위의가 있음을 무상하다 하고 4위의가 없음을

항상하다 하나니, 항상 머무는 법은 방소가 없나니, 허공은 항상하므로 방소가 없거니와 여래는 동천축에 나서 사바제나

왕사성에 머물므로 무상하니라

이런 뜻으로 여래는 항상하지 아니하여라

  또 항상하지 아니함도 아니니, 왜냐하면 나는 일을 영원히 끊은 까닭이니라

나는 일이 있는 법을 무상하다 하고 나는 일이 없는 법을 항상하다 하나니, 여래는 나는 일이 없으므로 항상하니라

항상한 법은 온갖 처소에 두루하여 마치 허공이 있지 않은데가 없는 것 같나니, 여래도 그러하여 온갖 처소에 두루하므로

항상하니라

무상한 법은 여기는 있다고 하고 저기는 없다고 하거니와, 여래는 그렇지 아니하여 여기는 있고 저기는 없다고 말할 수

없으므로 항상하니라

무상한 법은 어떤 때는 있기도 하고 어떤 때는 없기도 하거니와, 여래는 그렇지 아니하여 어떤 때는 있고 어떤 때는 없으므로

항상하니라

항상 머무는 법은 이름도 없고 빛도  없나니, 허공은 항상하므로 이름도 없고 빛도 없거든, 여래도 그러하여 이름도

없고 빛도 없으므로 항상하니라

항상 머무는 법은 인도 없고 과도 없나니, 허공은 항상한 것이므로 인도 없고 과도 없거든, 여래도 그러하여 인도 없고

과도 없으므로 항상하니라.

항상 머무는 법은 3세에 잡히지않나니, 여래도 그리하여 3세에 잡히지 아니하므로 항상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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