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열반경제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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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4 2019.12.29 12:00
본문
선남자야, 이런 때를 당하여서는 나의 제자들도 바른 말 하는 이는 적고 삿된 말 하는 이가 많으며, 바른 법을 받는 이는 적도 삿된
법 받는 이가 많으며, 부처님 말을 받는 이는 적고 마군의 말을 받는 이가 많으리라
선남자야, 그 때에 구담미국에 두 제자가 잇으니, 하나는ㄴ 아하니이요, 하나는 파계한 사람이다
파계한 이가 말하기를, '여래는 끝까지 열반에 드는 것이니 나는 부처님 에게서 이런 뜻을 친히 들었으며, 여래가 마련한 네 가지 둥대한
법은 가져도 좋고 범하여도 죄가 없으며, 나도 지금 아라한 과의 4무애지를 얻엇으며, 아라한도 이러한 네 가지 둥대한 법을 범하나니,
네 가지 중대한 법이 만일 참말로 죄라면 아라한은 마침내 범하지 아니할 것이나, 여래께서 세상에 계실 적에는 꼭 가져라 하였지만
열반하실 적에는 모두 버리엇다'고 말하엿다.
그 때에 아라한 비구가 말하기를 '장로여, 당신은 여래께서 긑까지 열반에 든다고 말하지 마시오. 나는 여래가 항상하여 변역하지 않는
줄을 알며, 여래가 세상에 계실 적에나 열반하신 뒤에나 4중금을 범한 죄는 차별이 없으며, 만일 아라한 이 4중금을 범한다 말한는
것은 그럴 리가 없으니, 왜냐하면 수다원을 증득한 사람도 계율을 범하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아라한이리요, 장로가 아라한이라
말하거니와, 아라한은 마침내 내가 아라한을 얻엇다는 생각을 아니하거늘, 장로의 말은 모두 잘못된 법이니, 12부경을 보면 장로가
아라한이 아님을 결정코 알 것이오'라고 하였노니라.
선남자야, 그 때에 파계 비구의 무리들이 달려들어 그 아라한을 죽이고 말았다.
이 때에 마왕은 이 두 무리들이 분노한 마음을 틈타서 6백 비구들을 모두 살해하엿으니, 그 때에 범부들은 각각 함께 말하기를 '애달
프다 부처님의 법이 이제 없어진다'하엿으나, 나의 바른 법은 진실로 멸하지 아니하였으니, 이 때에 그 나라에는 12만 보살들이
있어서 나의 법을 잘 가지었는데, 어찌하여 나의 법이 멸한다 말하겠는가.
그 때에 염부제 안에는 한 비구도 나의 제자가 없었고 이 때에 파순은 큰불로써 모든 경전을 있는대로 태워버렸으며.
남은 바라문들 훔쳐다가 군데군데 뽑아서 자기들의 경전에 써넣엇으니, 그런 뜻으로 어려 작은 보살들이 부처님이 출현하기
전에는 모두 바라문의 말을 믿고, 바라문들이 비록 우리에게 재계가 있다고 말하니, 외도들에게는 차믕로 없는 것이며, 외도들이 또 말
하기를 나이고 즐겁고 깨끗함이 있노라 말하거니와, 참으로 나이고 즐겁고 깨끗한 이치를 알지 못하는 것이고, 부처님 법에서
한 자 두 자 한 구절 두 구절을 가져다가 자기들 경전에 그런 이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니라
그 때에 구시나성 쌍으로 선 사라나무 사이에 한량없고 그지없는 아승기대중이 이 말을 듣고 모두 말하기를 '세상이 비었다.
세상이 비었다 하거늘, 가섭보살이 대중에게 말하기를 '그대들은 걱정하지 말고 둘지 말라. 세상이비지 아니하였나니, 여래는 항상
계시어서 변역하지 않으며, 교법과 승가도 그러하니라'하엿다.
대중들은 이 말을 듣고는 통곡을 그치고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내었느니라."
법 받는 이가 많으며, 부처님 말을 받는 이는 적고 마군의 말을 받는 이가 많으리라
선남자야, 그 때에 구담미국에 두 제자가 잇으니, 하나는ㄴ 아하니이요, 하나는 파계한 사람이다
파계한 이가 말하기를, '여래는 끝까지 열반에 드는 것이니 나는 부처님 에게서 이런 뜻을 친히 들었으며, 여래가 마련한 네 가지 둥대한
법은 가져도 좋고 범하여도 죄가 없으며, 나도 지금 아라한 과의 4무애지를 얻엇으며, 아라한도 이러한 네 가지 둥대한 법을 범하나니,
네 가지 중대한 법이 만일 참말로 죄라면 아라한은 마침내 범하지 아니할 것이나, 여래께서 세상에 계실 적에는 꼭 가져라 하였지만
열반하실 적에는 모두 버리엇다'고 말하엿다.
그 때에 아라한 비구가 말하기를 '장로여, 당신은 여래께서 긑까지 열반에 든다고 말하지 마시오. 나는 여래가 항상하여 변역하지 않는
줄을 알며, 여래가 세상에 계실 적에나 열반하신 뒤에나 4중금을 범한 죄는 차별이 없으며, 만일 아라한 이 4중금을 범한다 말한는
것은 그럴 리가 없으니, 왜냐하면 수다원을 증득한 사람도 계율을 범하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아라한이리요, 장로가 아라한이라
말하거니와, 아라한은 마침내 내가 아라한을 얻엇다는 생각을 아니하거늘, 장로의 말은 모두 잘못된 법이니, 12부경을 보면 장로가
아라한이 아님을 결정코 알 것이오'라고 하였노니라.
선남자야, 그 때에 파계 비구의 무리들이 달려들어 그 아라한을 죽이고 말았다.
이 때에 마왕은 이 두 무리들이 분노한 마음을 틈타서 6백 비구들을 모두 살해하엿으니, 그 때에 범부들은 각각 함께 말하기를 '애달
프다 부처님의 법이 이제 없어진다'하엿으나, 나의 바른 법은 진실로 멸하지 아니하였으니, 이 때에 그 나라에는 12만 보살들이
있어서 나의 법을 잘 가지었는데, 어찌하여 나의 법이 멸한다 말하겠는가.
그 때에 염부제 안에는 한 비구도 나의 제자가 없었고 이 때에 파순은 큰불로써 모든 경전을 있는대로 태워버렸으며.
남은 바라문들 훔쳐다가 군데군데 뽑아서 자기들의 경전에 써넣엇으니, 그런 뜻으로 어려 작은 보살들이 부처님이 출현하기
전에는 모두 바라문의 말을 믿고, 바라문들이 비록 우리에게 재계가 있다고 말하니, 외도들에게는 차믕로 없는 것이며, 외도들이 또 말
하기를 나이고 즐겁고 깨끗함이 있노라 말하거니와, 참으로 나이고 즐겁고 깨끗한 이치를 알지 못하는 것이고, 부처님 법에서
한 자 두 자 한 구절 두 구절을 가져다가 자기들 경전에 그런 이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니라
그 때에 구시나성 쌍으로 선 사라나무 사이에 한량없고 그지없는 아승기대중이 이 말을 듣고 모두 말하기를 '세상이 비었다.
세상이 비었다 하거늘, 가섭보살이 대중에게 말하기를 '그대들은 걱정하지 말고 둘지 말라. 세상이비지 아니하였나니, 여래는 항상
계시어서 변역하지 않으며, 교법과 승가도 그러하니라'하엿다.
대중들은 이 말을 듣고는 통곡을 그치고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내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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