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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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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마음, 자기 교만심으로 공양하러 오기를 거절했던 수담마테라가 우리들이 공양하고 있는 중에 나타났다.

그리고 공양 제자가 마련한 여러 가지 좋은 음식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과자,후식, 빵 종류도 자세히 살펴보았다.
마음 내키는 대로 실컷 살펴보고 나서 공양 제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쌔이따 장자!  당신들이 마련한 음식들이 많군요.
종류도 고루 갖추었구료.
그런데 한 가지 종류가 모자라는군요.''
  ''무엇이 모자랍니까/  스님.''

    수담마 테라의 목적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쌔이따장자가 공손하게 여쭈었다.
  ''쌔이따 장자여, 모자라는 것은 바로 깨과자이구료.''
  그 말을 듣자 쌔이따 장자의 집에 있던 모든 이들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쌔이따 장자의 윗대 선조 가운데 깨과자 장사를 했던 분이 있었다.
그 사실을 자세히 아는 수담마 테라가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서 그것을 드러낸 것이다.

  그에게 존경심이 없어졌나 하고 원한을 품고서 그 집 조상의 일을 들추어내어서 일부러 마음 상하도록 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러한일에도 쌔이따 장자는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
그렇게 싸움을 시작한 이만이 도리어 창피를 당하게 되었다.

  ''스님, 예말 한 가지 말슴드리겠습니다.
대키나빠타국 장사꾼들이 동쪽 나라에 무역하러 갔다가 돌아올 때 암탉을 한 마리 가져왔습니다.
그 암탉이 까마귀 한 마리와 같이 지내다가 새끼 한 마리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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