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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무릎 수술 예정, 가을야구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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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1   2015.09.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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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가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무릎 인대를 다쳤고 경골 골절이 발생했다. 강정호는 곧장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남은 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진출도 불가능해졌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강정호의 병원 검진 결과를 전하며 ‘강정호가 수술이 필요하다. 올해는 뛸 수 없다’고 전했다. ESPN의 짐 보든은 ‘십자인대가 찢어졌고, 경골 골절을 당했다. 수술이 필요해 남은 시즌 뛸 수 없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4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연속 안타로 내준 1회초 무사 1·2루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2루 땅볼 때 2루 베이스에서 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석에서 문제가 벌어졌다. 앤서니 리조의 타구 역시 2루수를 향했고 닐 워커가 잡아 강정호에게 토스했다. 강정호가 이번에는 깔끔하게 잡아서 아웃시킨 뒤 1루로 공을 던질 때 문제가 벌어졌다. 1루주자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깊었고 강정호가 이를 점프해서 피하지 못했다. 강정호의 왼발이 땅에 닿아 있는 상태에서 코글란의 다리가 슬라이딩과 함께 강정호의 왼쪽 정강이를 강하게 때렸다. 강정호의 무릎이 옆 방향으로 꺾였다.

강정호는 1루 송구를 성공시켜 더블 플레이를 만들었지만 곧장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강정호는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조디 머서가 대신 유격수로 투입됐고 강정호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전 유격수였던 머서는 지난 7월 비슷한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 한 달 정도 경기에 빠진 바 있지만 강정호는 상태가 더욱 심각했다.

강정호의 부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한 코글란은 “규칙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아쉽게도 강정호가 점프해서 피할 수 있는 타이밍이 없었고, 충돌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컵스의 조 매든 감독 역시 “야구에서 100년 넘에 이어져온 플레이다. 누군가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ESPN의 키스 로는 트위터를 통해 ‘코글란은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를 향해 달렸다. 합법 여부를 떠나 역겨운 플레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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