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몸으로 밝은 자리를 향해 복 지어야 지혜가 밝아진다-3

페이지 정보

본문

   아상이 있으면 내생에서의 일이요, 아상이 없으면 지금 이 자리에서의 일이다.

 

   어떤 사람이 재산을 몽땅 털어 생전 예수재를 지냈다.

예수재를 잘 지냈으니, 생전에도 복을 받고 죽은 후에는 좋은 곳에 가야 할 터였다.

 

그런데 복을 받기는 커녕, 그는 당장 먹고 살기도 어려운 형편이 되고 말았다.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부처님께 돈이나 물건을 공양한다는 것은, 거기에 애착하는 부처님께 바쳐 해탈한다는 뜻이다.

돈이나 물건에 대한 애착심에서 벗어나면 그만큼

자유로워지니 복이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예수재를 지낸 그 사람의 마음에 재산을 다 바쳤다는 아상이 남아 있다면, 그가 바라는 바를 금생에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다.

 

   스스로 황당하리만큼 보시를 하고도 그 구하는 바가 성취되지 않는다면 낙심이 될 것이다.

 

낙심이 되면 공부하려는 마음조차 떨어질 것이니,

이는 곤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