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아상은 몸뚱이 착이며 음탐심이다.-1

페이지 정보

본문

   몸뚱이 착과 음탐심과 아상은 결국 다 같은 말로, 아상(에고)이 있기에 탐심과 진심과 치심이 나오는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 절에 가보면 소변 보는 측간에 둥그런 고리가 달려 있었다.

이 고리를 달아 놓은 이유는, 소변 나오는 물건은 더러운 것이므로 차마 손댈 수 없으니 고리에 넣고 소변을 보라는 것이었다.

 

그것을 불결하다거나 성스럽지 못하다거나 혹은 부끄럽다고 감추는 근거는 대체 어디에 있을까,

그건자기마음에 음탐심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알고 보면, 이 세상 모든 일이 이 음탐심에서 비롯된다고 보아도 과히 틀리지는 않으리라.

 

그러나 음탐심이 일어난다고 하여 그 생각을 기피하거나 혐오해서는 안 된다.

그 생각을 눌러 참으려 해서는 더욱 안 된다.

그 생각을 부처님께 바쳐서 음탐심의 정체를 깨쳐야 하는 것이다.

 

그 한 생각 잘못 다루어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마음에 좋고 싫음이 있으면, 아직 재앙이 남아 있다는 증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