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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가 연꽃으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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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7   2017.07.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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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스님은 단양 건원현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원대한 생각을  가지고 법화경 독송을 업처럼 삼고

 

있었다.   그러던중 나라에서 영을 내려 승려 되는 것을 엄중히 금지하고 단속했다.

 

   이에 스님은 기왓굴 속에 숨어서 여러 해를 지내게 되엇는데, 뒤에 금령이 없어져 자유롭게 되자숨어지내던

 

기왓굴의  주인을 찾아가서, 빈도가 이 안에서 법화경을 천여 번이나 독송했으니 깨끗이 소제하여 공양하시고 다시

 

기와굽는데 쓰지 마십시요하였다.   그러나 주인은 스님의 말을 믿지 아니한고 수리하여 전처럼 기와를 구웠는데 꺼내보니 모두

 

연꽃모양으로 변하여 사방의 벽에 덮여 있었다.

 

   이에 먼 데서까지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와보고 모두 감탄하기를 마지않았다.

 

   또 혜초스님이 일찍이 절에서 법화경을 독송하고 있을 때 사나운 짐승이 와서 들었는데 스님이 수계를 시키니 마치 집에서

 

기르는 개처럼 온순했으며 스님이, 신도는 이제 돌아가오 하니 맹수는 순순히 가버렸다.

 

이렇듯 스님이 하신 일들은 이승과 저승을 다 수없이 감동시켜 이루 다 기록할 수가 없었다.

 

뒤에 병이 들어서 위독해지자 제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니 혜초스님은, 오래 산다고 기뻐할 것도 없고,

 

일찍 죽는다고 슬퍼할 것도 없다 하고 서쪽을 향하여 단정히 앉아서 조횽히 숨을 거두시니 나이 일흔일곱 무덕5년(서기

 

622)12월6일이었다.

 

   문이중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가 있어 역시 법화경을 일만여 번이나 독송했는데, 임좋하는 날 번개와 하늘꽃이

 

하늘에서 분분히 떨어지고 하늘의 음악이 요란히 들려와 절에 있던 스님들이 모두 보고 들었다.

 

또 스님은 연화대가 맞으로 오는 것을 보고 단정히 서서 합장하고 읿적하였으니 사방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모여 들었다.

 

(수희공덕품.법사공덕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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