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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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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0   2015.04.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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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동사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주위의 상황에 맞쳐서 우리끼리만 행해왔던 일이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시작을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서류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아서 절과 관계되는 사람들과 추선에 의해서 장학금을 주고 했는데,
최소한의 외연을 넓혀서 동사무소까지 진출을 한 것입니다.

 항상 해오는 일이지만, 요즘 생각하는 부분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의미 부여는 우리가 추구하고 행하는 그런 것과는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고 이를 통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주어지는 것들을 더욱 풍요롭게하는 것이 무루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고하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

 새로 시작하는 이곳과 경일암의 여러 일들이 설레이게하고 더욱 값지게 할 것이라 자부하지만, 그래도 한 가지 아쉬움은 보편적이 아니라는 것에 약간의 경계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러남과 그렇지 아니함이 어떻게 다를까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러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다른 축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나아가지만, 누군가는 후퇴를 하고 또한 지켜보지 못합니다. 이것이 훈습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노력해 봅시다. 이것이 수행이요 미래의 부처가 될 확실한 의미부여입니다.

 항상 지켜봐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오늘도 제불보살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연수 성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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