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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정상을 찾아가듯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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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6   2015.06.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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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정상을 찾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참으로 간절합니다.
이삼일 걸리는 이 시간이 다들 무던히도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정상적으로 물이 나오는 것은 다행이 나닐 수 없습니다.
항상 정상적일 때와 비정상적일 때의 차이는 이렇게 극명하게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위를 둘러 봅시다.
많은 부분들이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조금만 다른 각도로 보면 많은 것들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착각으로 많은 의문과 판단 착오로 그져 지나가는 것들을 무리수를 두게되고 더 나아가 서로를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그런 것이 때로는 답이 아닐 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
속에서 인연을 정말 잘 만나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져 맺어지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스스로 살아간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스스로의 자리를 생각해봅시다.
과연 내 자신의 위치와 자리를 잘 매김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스스로 내가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고 이를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구조로 내가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닌지. 아마 내 자신도 이렇게 만들어 놓은 구조를 인식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가해서 스스로 그곳에 빠져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결국 그 그물에 자기 자신이 걸려 머지않아 힘이 들게 될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다른 사람도 생각하고 스스로의 위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만약 그러한 시간이 스스로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면, 전체를 바라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많은 문제점으로 인식하여 다음단계를 준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간이 다가오기 전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물론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역시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도 잊어서도 안됩니다. 이를 인식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옳고 그름은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우물 하나도 이리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알마나 많은 고민과 부딪기는 작용이 일어나겠습니까?

 오늘 하루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내일의 화려하지는 않지만 함께하는 그런 구조를 생각하면서 조금 물러나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이 순간 판단해야 합니다. 불평불만은 그져 불평불만인 것입니다. 그것을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스스로이지만 책임도 스스로 져야 ㅎ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오늘하루를 시작해봅시다.

 모락산에서 성민합장.

댓글목록

법혜님의 댓글

smchang님의 댓글

그것은 배려라고 할 수는 없지요.
다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피해가 가느냐 아니냐의 문제인것 같아요.
모든 문제에서 통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른 이의 행동을 지켜봐주는 것이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정상이다 비정상이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나의 주관이나 객관의 판단이고 또한 우리의 속성이 현상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으니 더욱 그러한 것이지요.

 그렇지만 여기에서도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나아가면 이것은 문제점을 안고 가는 것이에요.
결과적으로 공동의 이익으로 나타난다해도 그렇지요. 계율에서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바꾸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자기를 중심으로 했느냐 아니했느냐가 중요합니다. 현상으로는 단언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구요. 그래서 그렇구나 하면서 지켜보라고 저는 말하고 있습니다.

법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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