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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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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   2017.12.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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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무도 찾아주지 않은 듯 고요한 이곳이 극락이라.
오고 감도 자유로운 이곳이 때로는 고통을 주기도 하고,
어떤이에게는 극락이 되기도 하기에 삶을 능동적으로 만들지 않나 생각한다.

 가끔은 이것이 인생이니 그리 살라하지만, 어떤 때에는 보기가 안쓰러워
마음 고생을 하기도 하는 그런 곳 이곳이 경일암이다. 오늘은 눈을 치우며 시작하여
이렇게 고요하고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이것이 한편은 즐거움이고 또 한편은
여러 대중을 생각하게 하니 이것은 대신할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이에게는 불편하고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행복이 될 것이다.

 오늘도 눈의 아름다움에 취하지만, 내일은 이 눈의 현상을 보면서 마음을 상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것이 삶의 한 형태 일진데, 이것을 그때 그때의 현상으로 치부함으로 돌고 도는 그런 자연스러움을 잊기도 한다.
오늘 이 순간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그져 아름다움에 취하는가? 아니면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다보는가?
무엇을 하더라도 하루가 가는 것은 막을 수 가 없을 것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우리는 인정해야하고 인정해야 한다.

 가끔은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더라도 참기를 바란다.
나 자신은 해당사항이 없을 것이라는 착각도 잠시만 해야 한다.
너무 멀리 나아가다 보면 다시 돌아 오기가 어려울 수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를 힘들게 하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을 고통으로 몰고 있을 수도 있다.
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복지사들을 바라다 볼 때 이점이 제일 아쉬운 점이다.
또한 너무도 자연스럽게 어제의 일이나 미래의 일들을 스스로 정하여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을 볼 때
나 자신에게 되돌아보게 한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기를 바라며, 제불보살님의 가피가 함께하기를...

모락산에서 연수성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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