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하다보면 > 스님과의 대화

기도를 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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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hang 0

2,643 2015.04.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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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모르고 보내버리고,
문득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 버렸나 하고 생각이 잠기곤 하는데,
진정 무엇을 하고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 인식이나 하고 사는지...

내일은 합격발원 1차 입재날이다.
얻고자 하는 것은 정말 많은 것 같은데,
왜 그리 눈앞에 것만 얻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한번쯤은 멀리 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그리고 다음도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떤가?

세상의 일이란 모른다고 하지만,
내일의 일들을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우리가 수행하는 것이요. 우리 스스로를 바라다 보는 것이다.
누가 나의 길을 막고 있는가? 바로 나 자신이며 더욱 불타게 하는 것도 또한 나이다.

내 자신이 부족하면 의지처를 찾아라. 그러면 답을 찾게 될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무엇을 얻고자 하지 말고 스스로를 바라다 보면서 놓아버리는 것도 있어야한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다. 스스로가 나아가는 것인데 우리는 스스로를 비하하고 남만 탓하니 무엇을 얻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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