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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비에 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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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1   2017.07.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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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쉬운 길이 없음을 알지만, 간밤에 비에 놀랐습니다.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도 해보지만 그래도 모처럼 놀라 저 자신도 놀랐습니다.
이것이 삶의 일부분이지만 그래도 절집 삶에서 그리 놀랄만한 일이 많지 않기에 스스로 흥분을 했습니다.

 엇그제 같이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리 비가 오니 언제 그러했냐는듯 마음이 변했습니다.
이것이 사람 마음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지만 참으로 변화무쌍한 것이 이것인가 봅니다. 상황과 현상 그리고 마음의 조합에서 변화하는 그것이 사람을힘들게게 즐겁게도 하는 것이니 알마나 어리석은 것인가요? 그져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그져 그렇구나하면서 바라다 보는 힘이 있어야 기본이 되는 것임에도 바라다 볼 수 있는 힘이 순간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헛 웃음도 지어 봅니다.

 누군가는 이러한 것을 보고 느끼면서 한소식도 한다는데 저는 그져 놀라 한참을 지나 평상심으로 돌아오고 이것을 반추하니 아직은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날에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주말이라고 빈둥거리면서 보내고 계신가요? 주변을 돌아보고 오늘은 절에 가보면 어떨까요? 부처님은 항상 어디에도 계시지만, 우리네가 현상에 마음이 빼앗기니 마음을 추스려보세요.

 부처님이 말씀하셨듯이 아주 사소한 시작이 미래를 바꾸듯이 지금 나의 삶에 변화를 주어 다른이를 생각하는 그런 삶으로 바꾸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아주 기본중에 기본이지만 사람의 속성이 자기 본위라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조금만 조금만 마음을 내어 주위를 둘러보고 다른 사람을 기준으로 삶을 바꾸어 나간다면 굳이 보시바라밀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보시바라밀을 하는 것이 되는 것이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오늘 생색의 배품이 아닌 보시바라밀을 행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제불보살님의 가피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이 감사함을 잊고 살지는 않는지 생각하면서 앞으로 조금만 나의 마음을 내려 놓고 주위를 살피면서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제불보살님도 신장님도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 잊지마시고, 항상 긍정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합니다. 모락산에서 연수성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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