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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하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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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최부잣집이 삼백년을 넘게 만석꾼으로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은

어느 노스님에게서 받는 한마디의 말씀을 평생 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분뇨와 같아서 한 곳에 모아두면 악취가 나서 견딜 수 없고 골고루 시방에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이다."

우리는 이와같이 명심해서 버리고 또 버리고 할 줄 알아야 내가 걸어가고 있다는 걸 알고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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