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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살,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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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보기 싫었던 굳은 살이 오늘은 더욱더 눈에 들어옵니다.
평상시에는 감추고 없애고 싶었던 존재였는데 말입니다.
현재까지 걸어온 삶을 투영시켜준다고 해야할까?
아이러니한 게, 굳은 살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용기까지 얻게 되네요.
현재는 가시밭길이던 유리조각길이던 이 걸어가는 인생이 찔리고 피나고 아프겠지만,
시간이 지나가듯이 나의 몸과 마음도 굳은 살로 뒤덮이면서 덤덤해지겠지요.
그렇게 무장된 몸과 마음은 어떠한 길이 앞으로 펼쳐진다고 하여도,
두려울 게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고의 방식을 조금만 바꾸어보니 눈엣가시였던 존재에서도 감사함을 느끼게 되네요.

Everything Exists For a Reason.

댓글목록

위리야님의 댓글

눈에 가시도 단지 나에겐 시절인연 아니 그저 대상일 뿐인걸요
그 대상이 있으니 내가 멋도 부릴수 있겟지요
맛을 봐야 한다는 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smchang님의 댓글

일파가 만파라고 시선을 바꾸면 많은 것들을 보게 된다는 것을 아셨군요.
이제 미래가 지금보다는 더 많은 것들로 풍요롭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같은 곳을 보면서도
생각이 다른 것은 전제조건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큰일을 하셨군요^^
앞으로 한걸음 성큼 나아갈 준비가 된것이니 축하합니다.
종종 소식도 올려주시고 많은 것들보다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시금 바라다보시면 더욱 값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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