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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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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hang 0

2,851 2017.04.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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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萬里來靑眼少 십만리래 청안소
십 만리 머나먼 길을 왔건만 반겨주는(알아주는)이 없어
九年虛度少林春 구년허도 소림춘
소림굴에서 구년이나 허송세월 보냈네.
不逢末後神光拜 불봉말후 신광배
만일 말 후에 신광(혜가)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也是流砂浪咄人 야시유사 랑돌인
아마 유사에서 헛걸음하는 사람 될 뻔하였네.

이것은 제가 인연을 이야기할 때 문전성시와 함께 소개하는 내용으로 참으로 가슴에 와 닿으면서 뭉쿨하게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인연이라는 것을 한마디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사명스님의 이 글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연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다보십니까?

오늘 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나고 마음의 평상심을 잃어버리는 나 자신에 화만 내고 있지는 않은지요.
보낸 세월을 새겨보고 미래의 삶도 새겨보는 시간은 어떠한가요? 셀위 댄스에서 스기야마와 마이의 대화 중에서 함께하고 있지 않는가? 혼자 할 때 빛이 나지 않고 문제가 생기고 함께 공유해야만 무언가 얻을 수 있다라는 내용처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 봅시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모든 것을 공유하기를 바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쉬지 않고 해야합니다.
화두를 쥐고 있듯이 쉬지 않고 매일 매일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행해야 세월이 흐른 후에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급하고 단타형의 일에 취해서 쉬지 않고 행하는 그런 것을 어렵게 생각하고 살짝 덮고 넘어가는 그런 삶을 살아갑니다.
오늘 이 변화의 시발점입니다. 바꾸어야 미래는 더욱 좋아지는 것입니다. 이대로의 외침은 미래도 지금처럼 삶을 고달픔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 아니기에 육도 윤회를..

자
자신의 인연들을 살펴봅시다.
그리고 노력해 봅시다. 무엇이 나의 삶에 진정으로 좋은지.
부처님도 항상 생각하면서 나의 삶에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확인하고 확인해야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나무 대자대비 관세음보살 마하살.

연수성민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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