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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엄삼매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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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7   2016.10.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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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엄삼매경에서 이런 구절이 나온다.
견의 보살이 현의 천자에게 물어 말하되 보살이 만약 이 삼매를 얻고자 한다면 마땅이 어떤 법을 수행해야 하는가?
천자가 답해 말하되 보살이 만약 이 삼매를 얻고자 한다면 마땅히 범부법을 수행해야 하나니 만약 범부법과 붑법이 함하지도 않고 흩어지지도 않음을 본다면 이 이름이 수능삼매를 수집함이니라.

 견의가 말하되 불법 중에 합하거나 흩어짐이 있느냐?
천자가 답해 말하되 범부법 중에서도 오히려 합하거나 흩어짐이 엇거늘 어찌 하물며 불법이랴.

 이 구절이 오늘 새벽예불공양을 마치고 읽은 구절이다.
경계를 넘어 삶을 돌아보게하는 내용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분별속에서 나만의 것들을 착고 있는데, 그래도 한가지는 뚤어보면 역시 경계를 만나고 이것을 넘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도리를 어찌 알지 못하겠는가? 하지만 업식이 두터운지라 쉬지 않고 노력하고 노력해야 하니 이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요즘 사람들을 보면 너무 자기 기준으로 접하고 분별을 하니 진리는 어디에 있는지 없는지 중하지 않으니 어찌 얻을 수 있겠는가?
조금만 나의 의무사항을 생각해보자. 과연 의무사항을 하고자 노력이라도 하고 있는지 여기에서 출발하는데, 나의 얻고자 하는 것에 쌓여 가려있지는 않는가? 죽음이 다가오고 있지 않은가? 자기 자신을 들어다보면서 그져 덮고만 있던 것들을 멸은 차제하고라도 생각이라도 해보는 것은 어떠한가요?

 오늘 즐거움이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
혜는 그렇다 치더라도 조금만 복연이라도 지어봅시다.
지혜있는 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지만 박복하다고만 하지 말고 지금 조금이라도 투영하는 이 순간 우리는 얻습니다.
항상 제불보살님이 함깨 한다는 것 잊지 마시고, 오늘을 살아봅시다. 다 같이 성불합시다.

연수성민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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