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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입춘입재법문 운과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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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hang 0

4,109 2016.02.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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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과 업에 대하여^^
많은 이들이 운을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을 기대하는 것은 작게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스스로 운을 만들어가는 것과 나 자신과 그리고 다른 이가 도와주어 만들어가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스스로 만들어가는데 치중을 하여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힘이 들게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단기간의 상업적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적 마인드는 멀리보고 꾸준히 해 나가는 방법입니다.
단기전은 운에 해당하는 것이고, 장기전은 업에 해당하는 것이지요. 물론 운과 업도 함께 나아가는 것이지만
분별을 하자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주위의 사람들을 자세히 바라다보세요. 어떠한 성향으로 해나가고 있는지.
또한 스스로 어떠한 방법으로 나아가는지 살피면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세 가지 복짓는 방법을 살펴야합니다.
첫 번째가 보시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은 알 것입니다. 단기전은 가능하지만,
꾸준히 쉬지 않고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래서 불식이라한 것이지요.

다음은 계를 지키는 것이 복을 짓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을 짓는데 무슨 계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계를 지켜야 평상심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멸하는 것도 해당됩니다. 멸하는 것도 세 종류가 있는데 최상의 멸은 서로가 멸하는 것이고,
다음은 상대를 편하게하여 멸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하책은 나만 멸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스스로만 멸하고
그것이 멸한 것이라고하여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운을 나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수행을 하는 것이 복을 짓는 것이다라고 부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세 가지 복인데, 따로 생각할 것은 아닙니다. 보시를 함으로 나의 마음도 상대의 마음도 좋아지는 것이고,
조금더 나아가 상대를 배려하는 그 마음이 서로의 마음을 편하게 됨으로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들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행을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안다고 수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모른다고 수행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근기에 맞게 시작하고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부족하지만 나아가는 그러한 모습이 좋은 것입니다.

이제 많은 이들이 여러 곳을 다니면서 자기 자신의 운이든 업이든 살피는데, 스스로 살피는 것이 제일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나의 행동은 스스로가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산입니다. 나 자신도 모른다면 다음은 무엇으로 하겠습니까?
항상 감사하면서 지금의 자기 자신을 살펴봅시다. 그러면 답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새해 시작하는 마음 항상 잊지 마시고, 미래를 그려봅시다.

모락산에서 연수성민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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