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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의 명언 견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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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7   2015.1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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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마난(犬馬難). 개나 말을 그리는 것이 가장 어렵다.
개나 말은 누구나 보아서 쉽게 알 수 있으므로 이것을 잘 그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귀신이나 도깨비는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그러므로 어떻게 그려도 사람들은 거런가 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기가 쉽다. -한비자

 우리가 살아가면서 견마난처럼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을 살펴보면,
쉽게 접하는 것이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리 쉽게 하지 않고 대수롭게 넘긴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당장은 별달이 없지마는 결국 그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받는 것을 알게 된다. 좋게 이야기하면 수행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스스로 힘들게 하는 근본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도를 하여도 수행을 하여도 생각의 정리가 중요한데, 바로 여기에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법문중에 아래에는 독사가 위에서는 꿀물이 떨어지는 법문을 들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은
꿀의 달콤함으로 인하여 다음의 일들을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이 핵심인데, 인간의 속성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뛰어넘는 사람만이 다음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누가 무어라하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다른 사람이 선택하게한다고 생각을 한다. 정말 무서운 이야기이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법문과 조언을 해 주어도 꿀의 달콤함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다. 바로 계속될 것이라는 수자상에 걸리기 때문이다.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내가 행하는 것 중에서 과연 진실과 함께 그리고 입으로 행한 것들을 지키려고 하고 있는가? 지금 바로 자문을 해야합니다.

 당장에 다가오지 않지만, 결국 다가오는데 그때는 너무 늦습니다.
지금 행복이라는 것을 얼마나 간다고 생각하십니까? 심지어는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너무 그속에서 헤메이지 말고 지금 생각을 돌이켜야 기나긴 터널로 나아가는 것을 막습니다. 명심 또 명심해야합니다.
아쉬운 것은 많지만, 멈출때 가치가 발현되는 것입니다. 항상 제불보살님은 어떻게 하였을 것인가 생각해보세요.

 다시 견마난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의미를 새겨보세요.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건너 뛰어넘어 살아갈 수 없고 내 스스로 지은 인연과 업연은 그대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고통을 무엇으로 줄이겠습니까? 바로 만장장불거요 유유업수신이라...

 모락산 경일암에서 추위에 나의 업연을 생각하면서 올립니다.
제불보살님의 가피가 함께하기를 기원하면서 연수성민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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